컴퓨팅 역사의 큰 흐름 중 하나는 중앙 집중 형태에서 분산형 구조로 진화를 하는 것입니다. 메인프레임 및 고성능 유닉스 시스템이 주류이던 시절에는 중앙 집중 형태로 컴퓨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대체한 것은 범용 서버를 여러 대 연결해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분산형 컴퓨팅입니다. 중소형 서버로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이를 필요에 맞게 확장해 나아가면 고가의 고성능 시스템 못지 않은 성능에 덤으로 유연성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분산형 컴퓨팅 환경의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것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이제 분산의 개념은 하드웨어를 넘어 가상 머신, 컨테이너 수준으로 추상화 부문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처럼 진화를 거듭하는 분산형 컴퓨팅 환경에서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 솔루션이 있습니다. 바로 로드밸런서입니다.
로드밸런서의 역할
로드밸런서는 여러 대의 서버 앞 단에 배치하여 트래픽을 적절히 분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많이 드는 예가 접속자 폭주 상황입니다. 유명 아이돌 공연 예약, 수강 신청 같이 트래픽이 폭주하는 상황을 떠올려 보십시오. 매우 짧은 시간에 접속 요청이 밀려 들어옵니다. 이 때 로드밸런싱 구성을 하지 않을 경우 서버가 다운되는 장애가 발생합니다. 로드밸런서는 접속이 폭주할 경우 접속 요청을 적절하게 여러 서버로 나누어 보냅니다. 이런 로드밸런서의 기능이 중요한 이유는 불필요하게 서버 대수를 늘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로드밸런서의 중요한 역할은 또 있습니다. 바로 고가용성(HA, High Availability) 보장입니다. 로드밸런서는 헬스 체크 기능을 통해 연결된 서버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핍니다. 연결된 서버들 중 하나에 문제가 발생하면 로드밸런서는 이를 인지하고 해당 시스템을 제외한 다른 노드로 트래픽을 보냅니다.
L4 스위치와 클라우드 로드밸런서의 차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하는 L4 스위치 기반 로드밸런서와 클라우드 로드밸런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가장 큰 차이는 물리적인 장치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라는 것입니다. 운영 측면에서도 다른 점이 있습니다. 물리적인 장비의 경우 용량 계획을 세우고 여기에 맞추어 처리량(Throughput), TCP CPS 등의 성능 요구에 맞는 사양의 L4 스위치를 도입해 구성합니다. 성능과 용량이 정해져 있는 조건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클라우드 로드밸런서는 서버 오토스케일 기능과 연동이 됩니다. 따라서 대규모 트래픽 폭주가 일어나면 로드밸런서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서버 증설과 맞물려 부하를 분산합니다.
iwinv 로드밸런서
iwinv는 클라우드 로드밸런서를 제공합니다. iwinv 로드밸런서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드 연결 무제한: 로드밸런서 하나로 최대 6만 5,000개 노드 연결, 세션 제한 없음
● 손쉬운 관리: 직관적인 대시보드에서 손쉽게 서버 인스턴스에 로드밸런서 추가
● SSL 지원: SSL/TLS 트래픽 지원, 접속자 로그 기록 지원
● 부하분산 알고리즘 선택 지원: Round Robin, Source IP Hash 선택 가능
더 자세한 내용은 iwinv 로드밸런서 페이지를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