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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이탈리아 여행기 1부 [로마]

안녕하세요

연길지사 김성태 팀장입니다 ^^

편의상 음슴체가 섞여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연길이라는 지역 특성상 여행시 이동하기가 힘들기에 작년에는 중국 백두산으로 대신해서 다녀왔고 

올해는 회사의 세계일주여행으로 연길의 친구와 둘이서 함께 이탈리아를 잘 다녀왔습니다

세계일주 여행이 아니면 도저히 유럽이라는곳을 다녀올 여건이 되지 않았는데 덕분에 좋은경험과 눈호강을 하게되어

이렇게 여행기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일정은 4/28(금) – 5/7(일) 로 잡았고 이중 2,3일은 공항에서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ㅎㅎ

항공권은 우크라이나항공 키예프 경유 로마도착으로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셔서 

연길 – 중국항공 – 북경 – 우크라이나항공 – 키예프 – 로마 이렇게 이동을 해야했습니다

가는데만 비행기를 3번을 타야했고 공항대기및 비행을 24시간이상 해야했기에

4/28 오후에 출발해서 4/29 오후에 도착하여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힘들지 않은건 기대 때문일까요 ㅎㅎ

제가 잡은 대략적인 일정입니다

사실 여행준비는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간단히 큰경로만 잡았고 그중에 꼭 들러야 하는곳만 표기하고 

큰경로에서 괜찮을곳을 골라 여행했습니다

(로마 – 토스카(montepulciano – pienza) – 베네치아 – 돌로미티 – 밀라노 – 피렌체 – 로마공항)

가기전에 준비했던것은 항공권과 여권,환전,렌트카예약(hertz)

호텔예약 (로마-토스카-베네치아 3일만 예약, 나머지는 캠핑장 현장지불)

캠핑용품(쉘터,버너,코펠) , 구글맵을 위한 무제한트래픽 로밍 이정도 입니다

 

복귀후 사진지도모습 – 이태리 북부를 참 샅샅히도 다녔다 ㅎㅎ

 

이태리 여행은 매우 좋은 여행이었지만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1.렌트시 한국면허증 지참 (반드시 여권과 영문이름 같아야함, 보조운전자도 국제면허등 준비해갈것을 추천)

2.자신이 렌트하는차의 주유종류숙지 (무연,경유 여부, suv뿐아니라 렌트승용차도 대부분 경유이다)

3.셀프주유소 이용법 미리숙지 (10분을 헤맴)

4.각종 예약번호 스크린샷 (인터넷이 안될경우가 있으므로)

5.영어가 잘안통하고, 이정표도 대부분 이태리어 이므로 약간의 중요한 이태리어 단어 준비

6.휴게실,마트등에서 커피 주문시 계산대에서 커피 주문-계산-영수증 받아서 바에가서 주문하는 방식

몇가지 더 있는것 같은데 패스 ㅋㅋ

 

이태리 여행할때 생각보다 아시안들이 없고,이태리 사람들이 호기심이 많은건지 많이들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봤다 ㅠ.ㅠ

다만 도움이 필요할시 잘도와준다 (어께를 다친상태로 갔는데 어께를 또 다쳐서 3,4명이 와서 도와주려고함)

그리고 도로위는 약간 난폭하지만 보행자를 잘 보호하며,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 있다

이태리를 여행하면서 느끼는건데 자연보호 문화재보호가 참 잘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정표가 영어로 안된곳이 많고, 정보가 부족했으며 불편한점이 많이 있었지만

관광객들은 넘치지 않은가? 이건 알맹이는 허술하고 겉모습만 치중한 허술한 어디 국가와 비견된다

아무리 도로가 좋고 인프라, 안내표지만이 좋으면 뭐하는가

이태리는 자신들의 문화재를 아끼고 보호하며, 자부심이 대단해 보였다

문화를 느끼고 받아들이는것은 절대 강요해서 될일이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깨닫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연경관은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할만큼 아름다워서 굳이 관광지를 가지 않아도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드라이브를 즐겨도 충분한 마치 엽서안의 풍경같았다 

 

자 서론이 길었습니다 시작합니다!!

연길공항도착 – 북경으로 타고갈 비행기

북경에 도착(19시)해서 우크라이나행 비행기(02:30)를 탈때 까지 6시간대기시간이 있어서

공항에서 짐을 맡기고 밖으로 걸어 나와 슈퍼에서 파는 닭발과 옆집 식당에서 포장한 간단한 음식과함께

벤치에서 맥주를 마시며, 여행일정에 대해 대화를 했다

저 슈퍼에서산 닭발은 생각보다 먹을만 했다 (도데체 뭘 넣었는지 아무색이 없는데 매웠다)

기나긴긴긴 비행을 마치고 키예프에 도착후 경유하여 드디어 24시간만에 로마 fco 공항에 도착!!

도착기념샷 – 역광이라 실패한 사진이긴한데 이태리의 햇빛은 정말 강해서 잘못찍으면

바로 저렇게 나옵니다 유럽 다른나라는 잘모르겠지만 이태리는 선글라스 필수입니다 X2 중요

 

도착후 바로 렌트하러 허츠렌트카로 갔습니다  13:00로 예약하였는데

공항에 12시에 도착하고 짐찾고 하다보니 12시가 훨씬 넘은 시각

허츠는 미리 D구역 위치를 대충 알아보고 갔는데도 조금 헤맸습니다 ㅠ.ㅠ

게다가 3층으로 표시되어 있던 인포메이션이 무색하게 D 구역 렌트카 건물 1층구석에 있더군요

어쨋든 도착해서 예약한대로 주문번호를 줬습니다

허츠는 뭐 그럭저럭 제가 잘안되는 영어로 대화는 통했습니다 

여권을 달라고해서 줬더니 국제면허증 – 한국면허증까지 요구하더군요

다행히 한국면허증을 가져갔기에 줬더니 이리저리 조회해 보더군요

제가 봤을때 렌트카업체끼리 렌트카 블랙컨슈머를 공유하는 느낌? ㅎㅎ

 

다시 면허증들을 돌려줘서 받았는데 한참을 이리저리 하더니 또다시 여권,면허증을 달라고하는등 

꽤나 번거롭게 하더니 30분을 기다리게 하더군요 그러더니 예약한대로 줄수 없다는 청천빙력같은 말을 ㅠ.ㅠ

제가 예약한 내용은 피아트 1500cc 자동 , super cover 보험…. 이정도에 340유로였는데

이미 2개월전에 예약을 마친상태였습니다 

이사람들 오퍼는 아우디 suv 중형 오토에 gps(1일 10유로) 를 써야된답니다 가격도 540유로로

200유로나 더 받아야 겠답니다 왜그러냐고 했더니 지금 차렌트가 많고 원하시는게 오토라서 그런답니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더이상 따져봐야 시간적,감정적 소모일것 같아서 나중에

허츠고객지원에 항의하기로하고

그냥 아우디 이럴때 타보지 언제 타보냐 하면서 좋게 생각하기로 하였다.

결제를 하려는데 웬걸 예약시 결제예약카드로 입력했던 visa카드가 결제거부를…ㅠ.ㅠ

다행히 master 카드를 보조로 가져갔기에 이걸로 결제를 하고, 차위치를 받아 수령하고

아우디는 처음타보기에 이리저리 속도제한기능,와이퍼(반대방향 헷갈…)

지시등,gps기능등등  습득하고,  캠핑 빌리지로 출발!!!

 

렌트카 영수증.jpg

결과론적으로 예약한대로 안될 가능성이 꽤나 높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gps네비는 하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이태리 인터넷이 느려서 

구글맵(모바일네비앱) 이 빨리 로딩이 안되서 길을 잃기 쉽상입니다

게다가 로마등 시내에서는 운전이 꽤나 난폭하고(한국은 저리가라) 도로폭도 좁고 일방통행도 많으며

ZTL zone 도로 (차량진입금지 도로 위반시 몇백유로 벌금 / Sunday = FREE) 도 꽤나 많아서

저같은 초행길 외국인들의 운전에 최악이라  구글맵까지 말썽이면 멘붕이 오기 때문입니다

차량네비가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잘동작하고 길도 잘찾아서 구글로 검색하고

검색결과를 네비에서 검색해서 로마를 제외하고는 잘다닐수 있었습니다

차렌트시 저야 슈퍼카버 보험이라 신경안썼지만 일부만 보상해주는 하위 보험일경우

차를 받아서 잘살펴보시고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백미러 깨진건 허츠에서 미리 알려줬지만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비싸지만 슈퍼카버 보험을 추천하는데 슈퍼카버 보험이면 반납시 차를 잘살펴보지도 않고 반납받을정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허츠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으시길…

렌트한 Audi Q2 를 타고  camping village로 출발!!

운전은 자신있었는데 도로는 생각보다 차들이 빨리 달려서 놀랐다

그리고 이정표에 유독 via라는 문구가 많다

via는 절대 viagra 가 아니니 오해 마시길 ^^;;  길,방향이라는 뜻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이태리 사람들이 일종의 고속도로룰을 잘지키는 편인데 고속도로 2차선으로 달리다가

1차선은 철저히 추월차선으로만 쓴다

그리고 고속도로는 엄청난 속도로 달린다 다들 f1 드라이버 지원자들인가? 

(나도 나중에 적응되서 1차선 180 까지 밟아봄)

 

캠핑 빌리지 도착 (공항/비행 24시간 , 30분 운전후의 초췌한 내모습)

체크인후 숙소모습 이태리에서는 이런곳을 lodge 나 cabin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작긴했지만 잠만 잘수 있으면 되서 신경쓰지 않고 간단히 이만 닦고 나왔습니다

간단히 꼭 필요한 짐만 풀고 건너편 마트에 가서 주목적 용품인 부탄/이소가스를 사러 갔으나….

여기에는 가스가 아예 없더군요 의외로 화이트 휘발유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치즈랑 빵 맥주 샐러드정도만 사서 복귀했습니다

(부탄가스는 다음날 로마시내 한국슈퍼에서 살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한국보다 조금 비쌉니다)

여기입니다

첫날 도착축하 조촐한 저녁식사 (feat 캐리어위 백패킹 코펠집게)

다음날 본격적으로 로마를 관광하기위해 트래비 호수 근처 주차장에 주차

(나중에 차를 찾으러 가니 1시간에 10유로쯤 받더군요 분명히 1유로로 들었는데;;)

트래비 분수!! 컥 시내에 이런 신성한곳이…

분수대앞 상점들

웅장한 트래비 분수 앞에 초라하고 못생긴 한명 ㅋ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못할 장관이었다 

퀴리날레 궁전 과 헌법재판소 가는길

헌법재판소앞 광장

사실 트래비 호수를 보고와서 그런지 헌법재판소와 퀴리날레 궁전은 초라했다 (궁전맞나 의심될정도)

로마시내

 

멀리서본 베네치아 광장

첫날은 시내구경을 실컷 했다

다음날 오전 – 카페에서 카푸치노및 피자로 아침식사

디저트로 40도짜리 limone 술 (레몬술) 생각보다 독한느낌은 안들지만 취한다 ㅋ

판테온 신전으로 이동

판테온 신전 외 내부

Statua equestre di Vittorio Emanuele II
Altar of the Fatherland
Altare della Patria
Basilica di Santa Maria in Ara coeli
Foro di Cesare

그리고 보고싶었던 콜로세움으로 이동!!

콜로세움과 그주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등등

비시즌이라 관광객이 적을거라고 생각한건 오산이었다 엄청난 인파였다

 

이태리에는  이런 피아트 소형차가 많다

왜냐하면 작은차가 좁은 도로폭에 시내주행및 임시주차도 잦고, 주차에 굉장히 좋은듯해서 일듯하다 

 

2부에서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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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김병철
6 years ago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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