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업계에서 이제 ‘개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최근 개방의 물결에 참여를 선언한 업체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빅스위치 네트워크(Big Switch Networks)입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촉망받는 SDN 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제약은 있습니다.
빅스위치 네트워크가 무료를 선언한 것은 커뮤니티 에디션(Community Edition)입니다. 싯가로 치면 2만 5,000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는 솔루션이라고 합니다. 다만 사용에 제약이 좀 있습니다. 개발 환경이나, 연구 목적으로 쓸 때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이번에 공개한 솔루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 Big Cloud Fabric Community Edition – 오픈스택 클라우드, VM웨어 v스피어/NSX/SDDC, 하둡, 가상 데스크톱, 도커 등의 환경을 위한 SDN 패브릭입니다.
출처: http://bigswitchnetworks.com/sdn-products/big-cloud-fabrictm
> Big Monitoring Fabric Community Edition – 네트워크와 보안 모니터링을 위한 솔루션입니다. 랙, 4G/LTE, DMZ/익스트라넷 보안에 대한 모니터링을 제공합니다.
출처: http://bigswitchnetworks.com/products/big-monitoring-fabric
이 두 솔루션을 이하면 범용 장비 기반의 SDN 환경의 운영을 자동화, 일원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SDN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각종 장애나 에러 대응 수준도 높일 수 있습니다. 위 솔루션을 적용하려면 물리적 스위치에 Light OS라는 가상 머신 기반의 SDN 컨트롤러를 깔아야 합니다. 현재 지원되는 하드웨어는 Accton과 Dell의 제품 일부입니다. 엣지코어(Edge-Core)와도 파트너십을 긴밀히 가져가기 때문에 엣지코어 장비 인프라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다음 문서를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