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4월 18일 도착~ 4월 19일 트래킹
참가자
박상현,김지영,최병길,김대협,김찬석,김민준,박성원,전영제,서정민
코스 개요
태안 소원길일부_파도길(17.06km,약 5시간 25분소요)
태안 의항해변 → (1.2km, 25분) → 망산고개 → (1.7km, 30분) → 백리포전망대 → (1km, 20분) → 천리포 수목원 → (1.4km, 30분) → 국사봉 전망대 → (2.3km, 40분) → 만리포해변 → (3.26km, 1시간) → 모항항→ (0.8km, 20분) → 행금이 쉼터→ (3.3km, 1시간) → 어은돌해변 → (2.1km, 40분) → 파도리해변
검색
http://www.cnslow.net/html/micro/sea02/view.html?ct=c_map
종주 스토리
산악 보험 하는 후배가 있다. 그 친구왈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들은 거의 전문 산꾼들이라고 이야기 한다. 국립공원 대부분이 산이다보니 업으로도 타야하고 그리고 산에대한 사랑도 있어야 한다고 그래서 산에 대한 전문 산꾼 수준이라고 말한다.
그런 전문 산꾼들이 오는사람 체력 생각 안하고 , 트레일링 코스를 22km를 그어 놓고 그걸 소원길이라 명명한듯 하다. 거의 지리산 능선 종주 노고단 -천왕봉 거리다. 난이도는 노고단서 출발해 선비샘 까지 걸어야 하는 수준은 되는듯 싶다. 새벽밥 먹고 출발해 빡시게 걸어야 하루 종주를 마치는 거리다. 올레길 22km는 애교 수준이다. 올레길로 치면 오름만 하루에 다섯개를 올라야 하는 수준쯤 되는게 태안 해안길 2코스다.
대부분 태안 해변길 종주를 한 친구들 이야기가 2코스 걷다가 포기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우리는 그래서 2코스 소원길을 의항해변에서 자르고, 3코스를 소원길 일부와 파도길을 넣어 구간 종주를 했다. 그래도 구간이 만만치 않다. 3코스가 17.5km 로 늘었다.
의항해변 밤사이 우천예보가 있었으나 , 비는 내리지 않고 바람이 강하여 텐트 치는걸 잠시 보류하고 얻어놓은 민박집ㅡ 정규 야영장도 없고 해수욕 시즌이 아닌지라 물과 화장실 때문에 구했다. ㅡ에서 대기, 쥔장 양반이 숭어 핸마리를 주신다 회뜰수 있으면 가져가라 하여, 얼렁 받아다 야매 횟집을 열었다. 김찬석 과장이 서툰 솜씨로 칼질..안드는 부억칼로 회를 뜨니 그 기교가 가상타.
밤 열시에 바람이 줄어, 텐트를 치고 취침 모드로..
17.5km 를 걸어야 하는 코스 거리와 다음팀 접선장소가 태안 서부시장임을 감안 서둘러 코스를 시작했다.
망산 고개 ㅡ 이름만 고개고 산꼭대기다. 아침부터 해발 영미터에서 치고 올라 대략 근 삼백 고지를 빡시게 치고 오른다. 태안 해변길 종주 코스중 가장 높은 지점인듯 싶다. 대략 우리 동네 문형산 정도의 등산은 되는 듯 싶다.
올라가면 망산ㅡ 통영 사량도지리망산은 지리산을 볼수 있다는데ㅡ 산을 본다는 의미인듯 하지만 정확히 어느 산인지는 모르겠고 멀라 신두리 해변과 태안 화력발전소 굴뚝이 눈에 들어온다. 뷰는 끝내준다.
하산하면 백리포 해수욕장ㅡ 우리 회사직원들이 태안 기름 유출 사고때 기름 흡착포 들고서 돌에 묻은 기름 닦아낸 작업했던 해수욕장이고 그 곳을 지나면 천리포 그라고 만리포다.
천리포에서 국사봉 오르는 길을 놓쳣다..아마도 강아지들 짖었던 곳인듯 싶은데, 결국 일정때문에 국사봉은 패스 ㅡ 다분히 의도적인 패스 ㅡ하고 만리포로. 종주후 처음 만나는 만리포 편의점ㅡ세븐일레븐과 씨유에서 먹거리 구입. 만리포 지나 이른 중식알 했다
조금 걸으나 모항항 도착 ..지데루 된 화장실서 물좀버리고 거품물고 오르니 행금이 쉼터..거기서 잠쉬 숨고르고.
그리고 한시간 빡시게 걸으문 물고기가 숨어 있다는 돌 ㅡ 어은돌 해변이다. 아이스케키 하나 사서 입에 물고 보니.. 저 멀리 종주 마지막 지점인 파도리 해변이 보인다.
고게 하나 힘내자 빠샤 하머 넘으며, 다행이 산꼬데기로 길을 안만든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감사드린다.. 이 마저 산꼭데기로 길 만들었으문 입에서 욕나오지 말입니다.
고개.넘으니 다리에 터보가 달렸다..부두다다.. 그렇게 파도리해변에 도착 , 폐교된 파도 초등학교앞에서 택시를 기둘려 타고, 태안 서부시장서 다음팀과 접선, 그 팀이 타고온 차량에 몸을 실어 서울로 향하다.
포토갤러리
야매 김찬석 과장의 칼솜씨 되시겄다.
사장엉아 이럴띠 발로 차보지 말입니다.
바람멎어 텐트를 치고 잠들다.
그리고 아침이 밝다
자 출발하자고
오르고 또 오르면
아침부터 게거품 물지 말입니다..
해발영미터에서 삼백미터 수직으로 오르다.
망산고개..이름만 고개마루 그냥 산이다.
오름이 있으문 내림도 있다..
우리가 돌 닦은 옆을 지나다..
백리포..천리포.. 만리포
점심는 언제나 맛나다.
ㅋㅋ.. 비법 잡탕에 밥 한그륵 뚝딱
점심먹고 힘내자 아자아자아자
이제 얼마 안남았다
어은돌해변 그리고 꽃
백미터 앞,도착,백미터 후 그리고
다음팀과 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