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에이블리
지그재그 에이블리
핸드폰으로 옷을 구매하는 것을 즐겨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어플이 있다.
지그재그 와 에이블리
이 두 어플은 여성 패션 상품을 주력으로 다루고 있으며,
브랜드가 없는 의류를 주로 다루고 있다.
두 앱의 서비스 토대는 비슷하다.
무수히 많은 의류 쇼핑몰을 한곳에 모아두고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는 것
지그재그나 에이블리와 같은 어플을 사용하지 않고 온라인 의류 쇼핑을 하게 되면
각 쇼핑몰의 앱을 다운로드해야 하거나 하나하나 직접 검색하며 찾아보아야 한다는 것이 매우 번거롭고,
원하는 쇼핑몰을 선택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지그재그와 에이블리는 이런 불편한 점을 해소해 주고 있다.
약 350만 개 정도의 온라인 쇼핑몰들이 지그재그와 에이블리에 입점해 있으며
입점해있는 쇼핑몰들의 상품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오픈 페이지
– 지그재그 –
지그재그 앱을 다운로드한 고객들이 마주하게 되는 첫 페이지이다.
지그재그는 첫 시작을 사용자의 패션 취향 정보를 수집한다.
여러 쇼핑몰의 상품 이미지가 나열되고
그중 마음에 드는 패션 이미지를 복수 선택하면 된다.
상단에 천체, 상의, 아우터 등으로 카테고리가 나누어져 있고,
선택 후 “선택완료”버튼을 클릭 하게 되면
선택된 이미지의 출처인 쇼핑몰을 소개해 주는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며
해당 쇼핑몰을 즐겨찾기에 담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수집된 사용자의 패션 취향 정보는
메인 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추천상품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채울 때 사용된다.
추가로 사용자가 어떤 상품에 관심이 있어 하는지 항상 정보를 수집하여
사용자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상품을 수시로 추천하고 노출시켜 상품 구매를 유도하기도 한다.
– 에이블리 –
에이블리 앱의 오픈 페이지이다.
첫 시작은 로그인 하기로 시작되며 신규 가입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고 꼭 회원가입을 해야만 넘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X 버튼을 눌러서 창을 끄더라도 앱 사용에 문제는 없었다.
에이블리는 앱을 사용하기 전에 사용자의 패션 취향을 수집한다.
최소 3개 ~ 10개를 선택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있었고,
사진을 선택하면 상단의 바가 채워지면서
얼마나 사진을 선택했는지 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미지 선택을 완료하면 바로 메인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사용자가 선택한 이미지를 토대로 패션 취향을 분석하여
메인 페이지의 추천상품, 광고가 변경되어 사용자마다 메인 페이지의 콘텐츠가 달라진다.
– 오픈 페이지 비교 –
지그재그는 로그인을 권하지 않고 에이블리는 로그인을 권하고 있다.
내 개인적인 의견은 지그재그의 첫인상이 더 좋았다.
에이블리는 신규 가입시 쿠폰을 주겠다고 첫 페이지 부터 광고성을 보였지만
지그재그는 바로 사용자의 패션 취향 정보를 수집하였기 때문이다.
지그재그와 에이블리는 똑같이 사용자의 취향을 조사하는 과정이 있다.
이 부분 또한 지그재그가 더 편리했다.
에이블리의 이미지 선택에는 이미지마다 가운데가 비어있는 동그라미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미지를 선택하게 되면 동그라미가 채워지는 형식인데,
동그라미를 터치하건 이미지를 터치하건 이미지는 선택된다.
지그재그는 이미지에 아무런 표시가 없고 선택 시 이미지 전체에 색이 칠해진다.
이 부분에 있어 지그재그가 더 깔끔하고
사용자에게 저 작은 동그라미를 눌러야 한다는 생각도 들게 하지 않는다고 느꼈다.
지그재그의 이미지 선택 창에서 아쉬운 부분은 카테고리가 꼭 필요 한가였다.
대부분의 이미지가 상의, 하의, 아우터 등등이 함께 나온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하의만, 또는 상의만 찾아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