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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0일 창립기념행사 (2조)

1일차

 

안녕하세요. 기획 비즈니스 사업부 정원형입니다.
06월 10일 창립기념행사 2조의 여행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행사 텐트

2024년 06월 10일부터 약 5일간 창립기념 행사가 시작되고 그 중 선발대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로 다른 분들이 숙식하실 때 필요한 짐을 옮기고 타프, 텐트를 치는데 일조할 수 있어서 기분좋은 땀도 흘리고 너무 뜻깊었습니다! (사실 저는 땀만 흘리고 다른 분들께서 다해주셨습니다…)

 

 

이후 각 조 인원이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부랴부랴 팀을 구성하여 다양한 음식을 요리했습니다.

윤보현 이사님께서 땀흘려가며 고기 손질을 열심히 해주셔서 더욱 맛있는 스테이크, 목살 갈비, 돼지 김치찌개를 만들었습니다. 허선호 사원이 만든 김치찌개는 정말 환상의 맛이였습니다! (특히, 사장님께서 만들어주신 가지튀김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감바스, 오이무침, 콩나무 무침, 닭전 등 요리를 맛있게 만들어 주셔서 술 안주는 걱정이 없었습니다!
부장님, 과장님, 다른 분들께서 열심히 요리하시는 동안 저는 치킨이 아닌 과자와 닭 사이 애매한 무언가를 만들었습니다…. 

 


2일차 오전

 

정말 재밌는 자리를 즐긴 후 06시 기상하여 아침을 미역국으로 해결하고 출발시간인 07시 50분까지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가산 / 판교 가방을 분리하여 모아두기까지가 완벽한 정리로써 저희 2조는 사장님께 Good!을 판정받아 뒷풀이 지원 비용이 25,000원이 되었습니다! 출발 전 기분좋게 사진도 한컷 찍고 첫 목적지인 독립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전엔 독립문 – 송재 서재필 선생 상 – 3.1 독립 선언 기념탑 –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독립문의 웅장함과 위인의 역사를 듣고 오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영향을 받아서일까 점프샷을 찍었는데 그 누구도 땅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하여 수많은 것들을 살펴보니 지금처럼 행복함을 누리면서 살기까지 얼마나 억울하고 고통스러울지 가히 짐작할 수 없는 나날을 보내오신 옛 위인들의 흔적들이 남아있었습니다. 그 중 벽관 고문을 살짝 체험해보고자 관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몸이 찌그러지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좁은 공간이여서 겪은 분들께서는 정말 정신적인 고통이 심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넓기에 QR을 통해 온라인 리플릿을 확인하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그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방문해서 돌아보니 정말 고생하셨던 옛 위인들께서 수많은 노고를 겪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만들어주신 내용들이 엿보였습니다. 감격스럽고 마음 한편으로는 공휴일을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그분들을 기리는 날로 생각해야겠다며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대성집’의 도가니탕은 맑은 국물임에도 불구하고 전날 과음한 저에게 한줄기 빛을 선사했습니다.
숟가락으로 너무 싹싹 긁어먹어서 하마터면 뚝배기도 먹을 정도였습니다.

 


2일차 오후

 

오후엔 사장님께서 사주신 커피를 마시면서 딜쿠샤 – 단군성전 – 사직단 – 국립 고궁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당시 조선에서 활동한 미국 기업인 겸 언론인 엘버트 테일러 부부가 살던 집인 딜쿠샤로 미국 정서의 맞는 집 답게 벽난로부터 거실에서 보여지는 인테리어들이 너무 인형의 집 같았습니다. 너무 이뻐서 사진작가 빙의되어 열심히 사진만 찍었습니다!

 


좌측 : 단군 성전 // 우측 : 사직단

이후 국립 고궁 박물관에 방문하기 위해 걷던 중 많은 외국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에 한 것도 없는 저는 괜시리 마음속으로 ‘역시 K문화’라고 생각하며 으쓱했습니다..

박물관에 도착하니 전시 해설 로봇인 ‘고북이’가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페인트가 아닌 수십번의 옻칠로 만들어낸 이쁜 색감을 가진 어차부터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으며 디지털 전시관을 통해 VR을 통한 체험도 있었습니다. 고북이를 통해 설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오후 4시 이전에 일찍 끝내주셔서 뒷풀이를 하기 위해 광화문역 근처의 ‘침니펍’에 방문했습니다.
안주는 너무 맛있는 바람에 사진도 못찍고 홀라당 먹어버렸고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한 마실거리는 역시 최고였습니다.

무더위에 몸은 지치더라도 이틀간의 행사는 너무 유익했고 다른 분들과의 소중한 추억거리를 선사해줬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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