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프로덕트 – 고객에게 선택받는 서비스 기획 바이블
“팔리는 프로덕트” 리뷰
이미지 출처 : https://blog.naver.com/whwlsdhr96
“팔리는 프로덕트” 150 만명이 애용하는 서비스 “뱅크 샐러드”의 CPO 출신 박지수 저자가 지은 책으로,
부제목에서 설명하듯 고객에게 선택받는 서비스 기획 바이블이다.
상품, 서비스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여러 분야의 직무 담당자 또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저자가 스타트업 회사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과 그 중간 중간에 일어난 사건 속에서의 해결 과정을 통해
고객중심의 서비스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팔리는 프로덕트는 기획의 단계를 크게 “비전 설정 – 잠재력 분석 – 고객 연구 – 제품 구현 – 출시 후 학습”으로 설명하고 있다.
기획의 단계별 진행으로 이해가 쉽고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 비전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언제나 책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책을 읽으면 머릿속이 채워지는 느낌이 좋다.
내가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고 책이 던지는 질문에 생각하고 답을 찾으며 성장해 가는 즐거움이 있다.
이번에 읽게 된 “팔리는 프로덕트”도 독자가 성장하기에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뱅크 샐러드”라는 스타트업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지를 시작으로 간단한 UX의 개념과
성공의 필수 조건으로 시작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아직 배울 것이 많고, 내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비전과 목표, 고객을 이해하는 것까지 사실상 알고는 있는 이론이지만 그 이론을 적용하여 업무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UX는 내가 지금 것 공부한 UX 이론과는 많이 달랐다.
정말 딱 글로 배운 UX와 실무에서 적용되는 UX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UX의 주요 이론들도 알아야 하는 것이 맞지만 사실상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실무에서 필요한 고객 중심적 사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책에서 설명하는 고객의 말을 듣기 위한 준비부터 중간중간 놓인 허들을 넘는 방법, 그것을 활용하기까지 말이다.
책을 읽기 전부터 고객의 니즈를 알아야겠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접근부터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고객을 만나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그 과정을 통해 어떤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도전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하지만 프로덕트가 성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버튼 하나를 만들 더라도 눈에 보이는 디자인이 아닌 작은 것 하나에도 이유와 뜻이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은 매우 촘촘하게 잘 짜인 튼튼한 천을 짜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느껴졌다.
기본 지식을 배경으로 시작하여, 비슷한 타사 서비스를 비교하고 성공 조건을 비교 분석하여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제품을 기획하고 분석한다.
이 많은 과정에서 “뱅크 샐러드”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항상 놓치지 않았다.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이미 “뱅크 샐러드”사용자였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뱅크 샐러드”의 서비스를 경험 후 책을 읽게 된 것이다.
사실 그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용자의 시선과 제작자의 서선, 두 가지로 바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용 경험에서 나오는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나누어 볼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사용자 경험이 얼마나 중요 한지 글로만 배우는 것이 아닌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
또 책에서 말하는 방법만을 고려하기보다 그 방법을 응용하여 보다 더 나은 방법을 연구하고 평가할 수 있는 눈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책을 읽을 계획이 있다면 “뱅크 샐러드”를 사용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후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책 구매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376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