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이 오면 동물은 동면준비해서 동면에 들어 가고
사람들은 김장을 해서 추운겨울을 대비하죠~~~
저희집도 지난주말 김장을 했습니다~
요새 절임배추가 대세이나.. 조그마한 텃밭에서 기른 배추로 쪼끔… 한 100포기정도
김장을 했습니다~
밭에서 엄마가 정성껏 기른 배추와 무를 뽑아.. 빌라 4층인 집으로 옮기는 작업만 3시간..ㅠ.ㅠ
중2병 안걸린 남자조카와 다른 장정 2명, 일당백 큰언니.. 저.. 엄마 6명이서 옮겻답니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사진이 없어요..ㅠ.ㅠ
2시간동안 날라온 배추 절이고.. 다음날 아침 7시부터 3시간동안 배추 씻어서 물기 빼기
아고… 허리야…ㅠ.ㅠ
40년 내공의 한여사의 지시아래.. 김장준비~~
18년 내공의 배추 물짜기 선수님께서 물짜면 조카는 배추 배달.,.
내공없는 언니들과 함께 배추에 맛있는 양념발라가며 막걸리 한잔씩 해가며
즐겁게 김장햇습니다~^^
김장하고나면 맘도 뿌듯해지고.. 김장후 보쌈에 막걸리먹는 꿀재미에.. 힘들었던것도 잊고
즐겁게 보냇으나.. 다음날 아침.. 끊어지는 허리통증과 어깨결림은 숯가마가서 찜찔로 풀어야한다며
엄마와 함께 숯가마로 고고싱~~~~ 원적외선을 받으며 찜질하는데 화두는 단연
김장!!
다른사람들의 김장이야기와 세상살이 예기를 들으며 뜨끈한곳에서 찜찔도 하고
고구마와 먹거리도 나눠먹으니.. 아픈허리도 결린어깨도 다 낳는거 같더라고요~~
김장후 찜찔방 강추입니다~^^
힘들었지만 가족들과모여 이야기꽃피우며 정다운시간을 보냇던 2014년 김장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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