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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김천 춘계 행사 후기 (5번 코스)

안녕하세요, 컨텐츠사업부 박하영입니다. 저희 컨텐츠사업부는 4월 19~21일, 3일 동안 김천 5번 코스인 직지사 – 성주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코스 설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김천 근교 여행 행사 미션 알림

 


 

[1일차 / 4월 19일 금요일]

오후 4시에 출발했을 때, 금요일 퇴근시간이어서 그런지 차가 많았습니다.
긴 시간 동안 운전을 해야 하는 지훈님을 위해 천안호두휴게소에서 잠깐 쉬고 다시 이동했습니다.

호두과자

 

천안호두휴게소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혜님께 감사드립니다. (_ _)

휴게소 이름에 걸맞게 호두과자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차에서 약 30분 정도 호두과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때, 호두과자는 따뜻함보단 뜨거워야 바삭하고 맛있다는 점에 대해 열띤 주장 펼치기를 했는데요, 그때 마침 죽암 휴게소가 나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죽암 휴게소도 호두과자가 굉장히 맛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안호두휴게소가 조금 더 전문 장비가 갖춰져있는 듯한 느낌이 드니 가신다면 천안호두휴게소를 추천하겠습니다.

 

게다가 천안호두휴게소는 샌드백도 있습니다. iwinv사업부 예린님과 함께 샌드백에 주먹을 날렸다가 김천 대신 병원 먼저 갈 뻔 했습니다. 생각보다 단단하니 힘이 세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주먹을 먼저 날리기보다 샌드백의 경도를 먼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7시 40분 쯤 도착하니 밝았던 날이 벌써 어두워져있었습니다.

그래도 여름이 다가오는 모양인지 낮이 길어진 게 많이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숙소에 도착하기 전,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였습니다.

“맛없게” 안드시는 방법 이라고 써있었는데 너무 배고팠던 나머지 사진만 찍어두고 방법 신경 쓰지 않고 먹었습니다.
사실 등촌샤브칼국수는 맛없게 먹으려고 해도 맛있는 음식이어서 ..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수정해도 괜찮겠네요.

 

 

김천의 가로등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소소한 걸 발견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 아닐런지요.. 

또, 김천은 산책로가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한적하고 깔끔하니 힐링하기에 제격인 도시인 것 같습니다.

 

 

소화 겸 산책 중에 어떤 분께서 이 신문함을 보고 김천 고모저모나 삼촌저모는 없냐고 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간단한 요기를 위해 편의점에 들렸을 때, MZ샷 찰칵 📸 찍어보았습니다. 점점 MZ의 기준이 각박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너 MZ 아니지. 이런 말을 듣지 않을까 싶네요. 전에는 엠제트라고 했더니 엠쥐.라고 해야 한다고 MZ 탈락 선언까지 받았는데 말이죠…. 참 아이러니한 기준입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잠옷으로 갈아입고 난 뒤, 지혜님께서 제 모습을 찍어주셨습니다. 쁘이 (^_^)v……

이후로도 잠에 들기 아쉬워 바다거북스프 게임과 마피아 게임을 했는데요. 팀원분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2일차 / 4월 20일 토요일]

 

  

 

숙소에서 출발 했을 때,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하루의 시작을 응원해주는 것만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아침에 닭 우는 소리가 아닌 기차 지나가는 소리를 듣게 된다는 말이 있죠…
제가 방금 지어낸 것이니 검색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직지사로 가는 도로에 보았던 것인데, 지혜님께서 아이스크림 같다 하셔서 찍어보았습니다.

 

 

직지사와 사명대사공원이 함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사명대사공원 먼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갖가지 조형물들과 꽃, 그리고 나무들이 한데 어울러져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벚꽃이 다 진 다음에 가서 그런지, 더 푸릇푸릇하고 싱그러운 여름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밑 빠진 독을 막고 있는 콩쥐팥쥐 두꺼비와 지혜님 ㅎㅎ

 

 

 

직지사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사명대사 공원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평화의 탑 앞에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에서도 한 눈에 보이는 웅장한 평화의 탑은 국내 최고 높이라고 합니다.
과거 불국사에서 본 삼층석탑과 다보탑의 높이보다 훨씬 커서 깜짝 놀랐네요.

 

 

여름의 초입인 게 느껴지는 싱그러움입니다. 날씨도 선선하니 좋아서 기분 좋게 둘러보았습니다.

 

 

마땅히 핸드폰을 거치할 곳을 발견하지 못해서 셀프 카메라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

직지사 안양루 다리 앞에서 미션 사진 !!!

안쪽으로 더 들어갈 수 있나? 했는데 출입금지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아쉬웠습니다.

 

 

직지사 내부를 조금 더 둘러본 이후, 세종대왕 왕자 태실로 이동하기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사진의 하늘이 계속해서 흐린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히려 햇빛이 쨍쨍했더라면 더웠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성주로 넘어가기 전, 아침 식사 대신 가볍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행복한 아침 ㅎㅎ

 

 

세종대왕 왕자 태실로 가는 길에, 상당히 잘 정비된 언덕과 댐이 있었습니다. 그 절경이 사진으로는 안 담기네요.
마치 눈이 없어도 썰매를 탈 수 있을 것 같은 매끈한 언덕이었습니다.

 

 

세종대왕 왕자 태실!

안내문에 태실의 위치가 사진으로 남겨져 있었는데, 정말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인 듯 싶었습니다.
(한결님께서 흙 상태가 좋다고 한 것이 생각나네요.)

또한, 문종을 제외한 세종의 18명의 왕자의 태실이 있었는데, 태실의 모양이 제각각이고, 태실에는 배수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말고도 한 팀이 더 있었는데, 저희가 내려가기 전까지도 계속 남아있었습니다.
추후 안내소 직원 분께서 설명해주시길, 기를 받아가기 위해 있던 거라고 하더라구요.
다들 사진으로나마 기를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태실 앞에서 다시 self camera를 든 컨텐츠사업부 팀 … 📷🤳

두 번째 사진은 웬 정수리? 싶으시겠지만… 이것도 나름 MZ샷이었습니다.
요즘 항공샷이 대유행이라고 하길래 찍어봤는데요, 아무래도 조금 실패한 감이 없잖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태실 구경을 전부 마치고 내려왔는데, 한복을 입으신 안내 사무소 직원 분께서 저희에게 참외를 깎아주셨습니다.
따뜻한 온정에 1차 감동, 맛에 2차 감동까지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안내 사무소 직원 분께서는 상품으로 나온 참외는 아직 별로고 못난이 참외가 굉장히 맛있고 싸다는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신 세종대왕 왕자 태실 직원분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_ _) @}—–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한개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멀리서도 저 마을이에요.. 하며 자기소개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개 마을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링크에 첨부하였습니다.)
출처 : 문화유산신문
https://kchn.kr/heritage/?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ODt9&bmode=view&idx=1840658&t=board

 

 

한개마을 도착 인증샷… ㅎㅎ

 

 

마을 구석구석 돌아보면서, 여기 들어갈 수 있는 거 아냐? 하고 무턱대고 들어갔다간 개인 사유지 불법 칩임.. 혹은 주거칩입죄가 성립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경상북도 민속문화재인 성주 대산리 하회댁에 들어갈 뻔 했다가,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거주지라고 하여 빠르게 발을 뺐습니다.

 

이 성주 대산리 하회댁이라는 이름은, 지금 소유자의 어머니가 안동 하회마을에서 시집을 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무엇보다 성주 대산리 하회댁에는 사랑채가 있다는 사실이 부러웠습니다.  

 

정보 출처 : 디지털성주문화대전
https://www.grandculture.net/seongju/toc/GC08400457

 

 

하회댁 바로 근처에 있는 성주 극와고택 앞에서 한 컷 또 찍어보았습니다. 📷
검색해보니 자세히 설명한 글이 없어 안내문에 적혀있던 것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극와고택은 사랑채에 적힌 상량문을 보면 철종 3년(1852)에 세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극와고택이란 이름은 이 집의 주인이었던 이주희의 호 ‘극와’에서 따왔다. … (후략)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개마을에 있던 그네가 저희의 시선을 빼앗았습니다.
컨텐츠사업부 팀이 타지 않을 수가 없겠죠? ㅎ.ㅎ

 

 

지혜님의 사진을 보시면 정말 큰 그네라는 걸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제일 마지막에 탔는데요. 다른 분들이 하는 것을 보고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했습니다.
아무래도 전 전생에 춘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성주역사테마공원입니다.

여기도 잔디가 참 잘 정돈된 느낌이어서 깔끔했습니다.

 

 

포토존은 절대 놓치지 않는 컨텐츠사업부 팀…. ✌️

 

 

성주 읍성에서 촬영하였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자아내는 풍경도 제법 운치 있고 좋습니다.

 

성주 읍성은 구려 우왕 때 최초 축성되어 생각보다 오래된 토성이었는데, 2020년에 일부 재현했다고 하였습니다.
깔끔하고 한적해서 산책하기에도 제격이었습니다. 잘 관리된 느낌이 물씬 풍기니, 성주에 오신다면 한 번 들리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성주 관천대에서 찰칵…………. 📷
그리고 지훈님을 찍는 여러명의 팬들… 🤟

 

 

한결님의 사진 솜씨가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

다음 행사에서도 한결님과 함께 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싶네요.

 

 

이후 도착한 곳은 성밖숲입니다. 김천으로 출발하기 이전, 모든 팀원분들이 입을 모아 성밖숲은 꼭 가고 싶다고 하였는데, 그 인기에 걸맞는 청량함이 저희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성밖숲 도착 인증샷!!

마땅히 거치할 곳이 없어서 바닥에 두고 촬영했더니 이런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얼굴 작아보이고 좋네요.

 

 

그리고 조금 늦은 점심으로, 사장님께서 추천하여주신 울엄마양평해장국에 갔습니다.
저흰 5명이서 단 하나의 메뉴도 겹치지 않고(…) 모두 다른 메뉴로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뼈다귀 해장국을 먹었는데,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은 데다가 메뉴도 다양해서 호불호 안 갈리고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다시 커피 한 잔의 여유 … ☕ 주말이어도 카페인 수혈은 늘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꽤 오랫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김천

 

숙소로 돌아오며 한결님께서 찍어주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과금팀 장주영 사원 분께서 찍으신 얼쑤 김천이 바로 이 곳이었던 게 생각이 나서 첨부해봅니다.

 

 

2일차 저녁은 교촌치킨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 교촌 레드시리즈가 상당히 맵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저는 허니콤보가 더 좋았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 … 1일차 저녁처럼 기운이 나지 않아 모두가 빠르게 숙면을 취하였습니다… 😴

 


 

[3일차 / 4월 21일 일요일]

 

마지막 날은 별다른 일정 없이 기상 이후 짐 정리/숙소 정리를 마치고 판교로 올라갔습니다!

 

 

김천에서 판교로 올라가는 길에도 사진을 빼놓을 순 없죠… 📸 구름이 산을 넘어가는 모습이 꼭 불 나는 모습 같아서 찍어보았습니다.
산불조심! 🌲🔥

 

 

장시간 운전이 요하여 휴식 겸 충주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성주는 참외가 유명하듯, 충주는 사과가 유명하다 하여 충주 사과빵을 사보았습니다.

 

요즘 사과가 금사과인지라 사과빵도 많이 사 먹을 순 없어서 아쉬운대로 24개입 사진을 찍어놨습니다…

사과빵의 맛은 계피맛과 카스테라, 사과가 어울러져서 사과파이를 좋아한다면 사과빵도 만족스럽게 먹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충주 휴게소의 호두과자도 무척 맛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춘계 행사를 함께한 팀원 모두가 ‘호두과자는 따끈한 게 아니라 뜨거워야 바삭하고 맛있다’는 저의 주장에 동의하였습니다.

 


 

끝으로, 2박 3일간의 일정동안 컨텐츠사업부 팀원 분들과 더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무척 즐거웠고, 역사와 지역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된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도록 발로 뛰어가며 코스를 짜주신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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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지혜
6 months ago

덕분에 춘계 행사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미소 가득한 주말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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