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컨텐츠사업부 신지혜입니다.
2023년 창립기념행사 월요일 출발 2조의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 ᴗ ◉)⸝
06월 12일 월요일 – 창립기념 행사 첫째날
1. 도착
택시를 타고 안양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안양병목안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나무, 흙냄새가 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자연이 최고입니다.
입성하자마자 반겨주는 오르막길로 건강 챙기기는 덤 (^-^) b
2. 준비하기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서 다같이 으쌰으쌰 힘을 내어 준비를 했습니다.
진갈비살도 슥슥 손질하고
등갈비도 먹기 쉽게 자르고
야채도 박박 씻고
피클과 할라피뇨도 나누어 담았습니다.
3. 먹고 놀기
야무지게 일했으니 맛있게 먹어볼까요!!!!!
준비하다가 침 줄줄 나와서 힘들었다구요 ദ്ദി ´ ▽ ` )
사장님께서 창립 21주년을 기념하여 발렌타인 21년산을 가져오셨습니다.
다함께 나누어 마시는 술은 아주 향긋하고 맛있었습니다!!! (。˃ ᵕ ˂ )b
고기의 자태가 보이시나요?
진짜 대박… 대박이었습니다… 짱 맛있었습니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서 없어졌습니다…
이사님의 권유로 버터에 구워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극락이었고요… 짱이었습니다…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풍미… ऀืົཽ≀ ͔ ͕̮ ऀืົཽ✧॰৹
그리고 저희의 스페셜 쉐프~ 사장님께서 만들어 주신 감바스와 루꼴라 샐러드입니다.
지글지글 맛나게 익어가는 새우들 때깔이 곱습니다. 아주 부들부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루꼴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더 좋아지게 만드는 샐러드였습니다.
아 지금도 생각하면 루꼴라 샐러드 또 먹고 싶습니다.
루꼴라 향기가 풍부하게 났기 때문에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던 게 장점이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극락이었습니다… ऀืົཽ≀ ͔ ͕̮ ऀืົཽ✧॰৹
그리고 극락체험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통삼겹인가요? 부위는 자세히 모르겠는데 진짜 지대루 겉바속촉 끝판왕이었습니다.
한 데 모아 끓인 육개장 컵라면도 최고였습니다.
배가 어마어마하게 불렀는데 맛있어서 멈출 수 없었습니다.
캠핑장이 잠든 후에는 잠시 꾀꼬리끼리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ㅅ´˘`)
06월 13일 화요일 – 창립기념 행사 둘째날
1. 먹기
사장님의 정성이 아침부터 보글보글 끓었습니다.
저는 지극히 한국인이라 미역국과 계란후라이, 햇반을 야무지게 즐겼습니다.
2. 출발
행사에 단체사진은 필수입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출발했습니다.
3-1. 역사여행 – 환구단
환구단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곳입니다.
이 안쪽의 황궁우에는 천신, 지신, 태조 이성계의 위패를 모셔놓았다고 합니다.
이때 말하는 황제는 고종으로, 왕의 가마가 지나가는 길인 답도에 용을 새긴 것을 보아 그 의지를 알 수 있습니다.
3-2. 역사여행 – 군기시 유적전시실
서울시청 건립 중, 조선시대 군기시 유물이 출토되어 지하에 전시해 두었다고 합니다.
팀장님을 따라 저도 체험 전시물을 움직여 보려고 버튼을 광클했는데
알고 보니 지긋이 누르고 있으면 움직이는 구조였습니다.
전시물에 낚이는 것을 주의하도록 합시다.
기포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사장님 그리고 유구입니다.
이곳에 보관된 불랑기자포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3-3. 역사여행 – 덕수궁(중화전, 정관헌 등)
가는 길에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과 주한영국대사관도 봤습니다.
중화문을 지나 중화전으로 향했습니다.
사장님의 말씀처럼 아이들이 미끄럼틀이라도 탔는지 이곳의 답도는 박박 갈려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순수함이라고 생각하니 귀엽게 보였습니다.
중화전의 천장은 용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추녀마루에는 10개의 잡상이 올라가 있어 경회루 다음으로 많다고 합니다.
중화전이 아닌 어딘가의 추녀마루입니다. 사진이 기깔나게 나와서 자랑합니다.
고종이 커피를 마시던 곳으로 추측되는 정관헌, 조용히 내다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완벽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는 석조전에서는 대한제국 역사관을 예약하여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페인 수혈로 피로회복 잘 마셨습니다. (・`◡´・)ゝ
4. 먹기 – 장터국밥 청송옥
10분도 안 돼서 16인분이 촤라라락
맛있어서 그릇 박박 긁어 다 먹고 왔습니다.
5-1. 역사여행 –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가는 길에 사장님께서 “광화문 연가를 누가 불렀게요?” 하셨는데 규*이라고 생각한 저 자신 반성하겠습니다…
이문* 님의 원곡이 끝장나는 것을 잠시 잊었습니다.
덧붙이자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라는 문구를 봤을 때 세대별로 떠오르는 노래가 다 다르다고 합니다.
미국의 감리회 선교사인 헨리 아펜젤러가 세운 배재학당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중등교육기관입니다.
박물관 내부에서 그 철학과 역사를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또, 전동산책 그리고 서울 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곳곳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5-2. 역사여행 – 중명전
황실도서관이었던 중명전에서는 을사늑약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5-3. 역사여행 – 이화박물관
옛날에 이화학당이었던 곳은 현재 이화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창립 130주년 특별기획전으로 현대사 속에서 여성 교육의 발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아선호사상이 강했던 우리나라는 광복 후 교육열이 치솟았지만 아들의 공부를 위해 딸이 희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차별받던 여성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이화학당의 뜻은 지금까지 자랑스럽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5-4. 역사여행 – 돈의문 박물관마을과 경교장
경교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및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의 숙소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지하 전시실에는 임시정부 문화부장 김상덕의 아들 김정륙 님의 인터뷰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5-5. 역사여행 – 서울기상관측소
서울기상관측소에서는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가 보관되고 있었습니다.
감영은 조선시대에 각 관찰사가 공무를 보는 곳이었는데, 역시 중요한 곳에는 중요한 물건이 있었던 듯 합니다.
5-6. 역사여행 – 돈의문 역사관
태조 때 건립된 서쪽문인 돈의문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에 의해 철거되었습니다.
열받습니다… 전시물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수혈~ 미숫가루가 시원하니 갈증을 달래주었습니다.
5-7. 역사여행 – 서울역사박물관
다양한 전시물이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을 끝으로 이번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로비에 있던 사진기계로 여러 시대의 배경과 의상을 맞추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역사를 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즐겁고 유익했던 21주년 창립기념행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