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주희
이번에는 베트남 하노이로 동계행사를 다녀왔습니다.
행사 이전에 동남아는 아직 다녀와본 적이 없었어서 매우 기대가 컸었고, 역시나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새벽출발인지라 공항이 꽤 한산했습니다.
• 1일차
첫째 날은 자유여행을 했습니다.
숙소 도착 후 유명한 분짜 맛집을 갔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다녀갔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호안끼엠 호수와 성요셉 대성당을 들렀습니다.
중간중간에 생망고주스도 마시고 베트남의 유명한 카페인 콩카페도 들렀는데, 대부분 외국인들이 많이 들르시는 듯 했습니다.
이후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저희가 들른 곳은 마음에 드는 오일을 고를 수 있어서 좋았고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나왔습니다.
저녁에는 맥주거리로 가서 마가린에 고기를 맛있게 구워먹고 야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꽤 많았고 몇벌정도 옷을 구매했습니다.
• 2일차
둘째 날부터는 회사분들과 함께 베트남의 여러 명소를 들렀습니다.
( 호아루 -> 짱안 -> 포코호아루 -> 항무아 )
베트남의 사찰인 호아루 입니다.
입구에 거대한 물소가 있어서 신기했고 사찰도 생각보다 커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찰 구경을 마치고 짱안보트투어를 하러 갔습니다.
나름 긴 시간동안 보트를 타면서 경치를 구경하고 동굴탐험도 했는데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보트투어를 마치고 포코호아루를 들렀습니다. 이곳 사찰 내부를 들어가서 천장을 바라보니 생각보다 높이가 꽤 높아서 신기했습니다.
이곳은 항무아 전망대입니다. 전망대 밑에는 잘꾸며진 공원같은 곳이 있어 이곳저곳 둘러보았습니다.
수많은 돌계단을 올라가고나면 멋있는 경치가 나옵니다. 높은 곳에서 경치를 바라보자 힘들게 올라온 기억이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회사분들과 다같이 맛있게 저녁식사를 한 뒤 호텔 근처에서 마사지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 3일차
셋째 날엔 주로 배를 타고 돌아다니는 일정을 가졌습니다.
( 갓바섬 -> 란하베이 투어 -> 자유시간 )
먼저 배를 타고 갓바섬으로 출발했습니다.
갓바섬 도착 후 란하베이 투어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배에서 경치 구경도 하고 베트남 현지식을 먹었습니다.
중간에 카약을 타는 체험을 했는데, 실제로 노를 저어보니 생각보다 팔이 아팠지만 재밌고 기억에 남는 순간이 생겼습니다.
카약을 타기전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마치 거북이 등딱지 같습니다.
란하베이 투어를 마친 뒤 갓바섬을 나오고 나서, 다시 맥주거리 쪽으로 가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으로 반미를 먹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반미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기념품을 사면서 시간을 보낸 뒤, 귀국행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돌아가 베트남 여행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여러모로 즐거운 순간이 가득한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