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비트 운영체제에서는 램을 4기가 밖에 못쓴다. 맞는 말인까요?
아에 틀렸다고는 못하지만 ,저는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32비트 운영체제에서 PAE를 통해 36비트까지
확장시키는 방법이 있으나, 온전히 사용할 수 없다는게 결론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메모리가 4G이상 쓸 수 없는 이유부터 집고 넘어가죠. 저번 PAE관련 글을 썼을 때 간단하게 짚고
넘어간 부분입니다. 이번엔 좀 더 쉽게 비유법 으로 접근해 보면. 쌀가마(램)가 아무리 많아도
창고(메모리 주소)가 부족하면 남은 쌀가마는 관리 할 수 없는것과 비슷합니다.
그럼 PAE를 사용해도 왜 온전하게 사용할 수 없는지에 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Windows Server 제품군의 경우는 PAE를 사용하게 되면 실제로 확장된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Windows의 경우 PAE를 사용한다고 해도 메모리 관리툴에서 4G로 제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인식은 4기가 이상을 하나 사용할수 있는 메모리는 4기가로 픽스됩니다.
왜 일반 Windows 제품군은 메모리 관리툴에서 제한을 두느냐.. 이는 장치 드라이버들이 애당초 4G이상의
메모리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활용보다 부작용이 더 많았던 탓입니다.
그당시 4G가 이상의 램을 쓰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경우기 때문에 위험한 모험을 하는 선택보단 4기가로
제한을 하는 선택을 한거죠.
마지막으로 분명 시스템에 설치된 메모리는 4G인데 시스템 정보에서 보면 3G정도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윈도우의 메모리 관리툴이 다른 메모리에 공간을 우선 할당했기 때문입니다.
컴퓨트 시스템엔 다양한 메모리가 사용되는데 대표적으로 비디오 메모리가 있습니다.
비디오 메모리는 적게는 256M 많게는 4G 까지 쓰기도 합니다. 메모리 관리툴이 4G의 주소를 전부
일반 메모리 주소로 다 할당을 하게 되면 비디오 메모리는 할당받지 못해 사용자의 모니터엔 아무것도
출력되지 않게되겠죠. 그래서 시스템은 필수적으로 사용될 메모리를 우선적으로 할당합니다.
이런 우선 할당 메로리를 제외한 주소를 일반 메모리에 할당하게 되어 4G를 장착하여도 3G, 3.5G 등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