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행사 하계캠핑
안녕하세요. KoreaV 사업부 안주희입니다.
이번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창립기념행사 하계캠핑에 대한 후기를 쓰고자 합니다.
1일차
날짜 : 2024.06.12
1일차 장소 : 안양병목안캠핑장
우선 안양병목안캠핑장에 도착해 미리 준비되어 있는 텐트에 짐을 풀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고 생각보다 벌레가 많지 않아 행사를 진행하기 좋았습니다.
팀원분들 전부 열심히 요리를 준비하고, 다함께 즐겁게 이야기하며 밥을 먹으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다들 요리를 잘해주셨는데 특히 닭전이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2일차
날짜 : 2024.06.13
2일차 장소 : 안양 병목안 캠핑장 -> 경복궁 -> 국립고궁박물관 -> 사직단 ->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 서대문 형무소 -> 독립문
다음날도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2일차에는 캠핑장 정리를 한 후 바로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였습니다.
경복궁역 5번출구로 나가니, 마치 자개장을 보는 것처럼 아름다운 홀로그램이 연출되어 있는 긴 통로를 지나
출구를 빠져나가자 바로 경복궁이 나왔습니다.
경복궁을 가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늘도 굉장히 푸르러서 사진찍는 맛이 났습니다.
연못 가운데에 명성황후가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누각이 있었는데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경희루도 가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해당 장소는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여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다음은 국립고궁박물관을 갔습니다.
박물관 지하 1층으로 갔는데, 매우 멋있는 자동차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순종황제와 순정효황후가 탔던 자동차라고 합니다.
저도 저런 차를 몰았다면 차를 긁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코스는 과거에 하늘을 향해 제를 올리던 사직단을 들렀습니다.
내부를 직접 들어갈 수 없었기에, 밖에서 내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사직단을 들른 후, 도가니탕 전문점인 대성집을 들렀습니다.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밥을 다 먹은 후 사장님께서 단체로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커피를 사주셨습니다.
시원한걸 먹으니 몸에 활력이 돌면서 에너지가 다시 충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임시정부기념관을 둘러보면서 우리나라의 고귀한 역사를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시정부가 설립되는데에 알지못했던 여러 이야기들과 수많은 분들의 노고를 눈에 새기면서
가슴아프기도 하고 감사함을 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중간에 우리나라의 국호를 정하던 순간을 재현한 스크린관으로 들어가서 관람했는데,
신한민국, 조선공화국, 고려공화국 등 다양한 국호가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대한민국으로 정해졌다는 사실이 재밌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픈역사가 서려있는 서대문 형무소에 방문하였습니다.
독립운동가분들이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으시면서 독립운동을 했었는지 되새기며, 형무소 내부를 천천히 구경하였습니다.
당시 형무소는 고문으로 인한 사망뿐만 아니라 여름엔 열병 및 전염병으로 병사하고, 겨울엔 동상으로 돌아가시는 분도 많았다고 합니다.
선풍기와 양산을 들고 돌아다녔는데도 덥게 느껴졌는데 그때 당시에는 얼마나 더 고통스러웠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아픈 역사를 잊지않고 독립운동가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언제나 가지며 살아야겠습니다.
서대문형무소를 나오자, 멀지 않은 곳에 독립문이 있었습니다.
근처에는 송재 서재필 선생 상과 유관순 열사 상이 있었습니다.
독립문 앞에서 마지막으로 퀴즈쇼를 하고, 긴 행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독립문 근처에 있는 영천시장으로 가서 베트남음식점에서 뒷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몰랐는데, 이날 들렀던 식당 두곳 모두 TV에 출연했던 집이라고 합니다.
저희 테이블에선 월남쌈과 짜조를 시켰는데 정말 양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시원한 맥주까지 곁들이니,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상 3조의 창립기념행사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