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설문조사 보고서 하나를 공유합니다.
미국 솔루션 기업인 VMTurbo에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련해 기업이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어떤 도전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원문(영문)은 다음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vmturbo.com/wp-content/uploads/2015/11/Licensing-Audits-and-Compliance-Cloud-Era1.pdf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 확대로 라이선스 비용과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벤더의 라이선스 규제/감사 기준을 관리자들이 어려워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소개하겠습니다. 이 보고서는 설문 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VMTurbo는 북미 지역 IT 전문가 1,460명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설문 조사를 수행했습니다. 조사에 응한 전문가는 대부분 시스템 관리자(51.4%)입니다. 조사 대상자가 속한 조직은 전문 서비스, 교육, 공공, 금융, 제조, 소매, 에너지 등 다양합니다. 주요 질문 내용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규제 준수 관련 도전 과제는 무엇인지? 규제 준수와 감사 측면에서 어떤 벤더가 까다로운지? 였습니다. 조사 결과는 국내 사정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 51%의 응답자가 1년에 한 번 정도 업체의 감사 요청이 있을 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규제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 41%의 응답자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규제 준수의 가장 큰 도전 과제로 투명하지 못한 사용 현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디서, 어떤 소프트웨어가, 어떤 목적으로 쓰이는지 투명하게 전사 측면에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 풀이할 수 있습니다.
> 61%의 응답자가 규제 준수 측면에서 가장 까다로운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를 꼽았습니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고, 라이선스 모델 역시 여러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관리자들이 까다롭게 보는 것 같습니다.
> 가장 공정하지 못한 라이선스 모델을 제시하는 업체로 오라클이 꼽혔습니다. 공정성 평가의 가장 높은 점수는 4.0이며, 오라클은 설문지에 언급된 업체 중 가장 낮은 1.82를 받았습니다.
한편 라이선스 관련 감사 요구를 가장 많이 하는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41.73%), IBM(27.65%), 오라클(27.52%), VM웨어(12.5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공정하고, 가치 있는 기업을 평가하기 위한 조사 결과 VM웨어에 응답자들이 후한 평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보고서 원문을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