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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주년 기념행사 용문산 산행

회사 창립15주년 행사를 다녀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양평 설매재자연휴양림.. 빨강,노랑 색색의 텐트촌.. 참 이쁘다.

이번 창립기념품인 더 슬림해진 에어매트와 침낭이 궁금해져 텐트치는 손길이 바빠진다.

아주 오랫만에 무릎 뻑적지근한 산행을 했다. 며칠동안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허벅지가 당긴다.

얼마전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오른쪽 무릎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당분간 고생을 할거 같다.

설매재 자연휴양림부터 용문산 정상을 거쳐.. 용문사 주차장까지 산행코스

용문산하면 주차장에서 출발해 은행나무까지 널널하게 산책 다녀온후 파전에 막거리, 산채비빔밥등을

먹고 돌아온 기억뿐인데..

이때 아니면 또 언제 용문산 산행을 제대로 해보나 하는 그런 마음이 완주욕심을 나게 했다.

때때로 비가와서 땡볕이 아닌 날씨가 다행이었고, 손끝 보라빛으로 물들이며 따먹었던 오디도

너무나 달콤했다. 시간만 있으면 오디주나 오디즙을 담갔을텐데.. 아쉽다.

산행에서 만나는 작은 기쁨들이다.

   

정상밑 지원조가 준비해준 막걸리와 김치, 수박도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생각보다 힘들었던 하산길의 너덜바위들.. 비가와서 미끄러웠다.

끝날거 같지 않았던 산행이 해질녁 용문사의 고즈넉함으로 힘들었던 하루를 다 보상해주는 기분이 들었다.

절집마당에서 바라보는 수령이 족히 1500년은 되었다는 은행나무의 푸른잎이 참 싱그러웠다.

후미를 기다려 내려오는길이 피곤하긴 했어도 뿌듯했다.

힘들게 산행하고 난후 느껴지는 이 상쾌한 기분을 한동안 잊고 살았던거 같다.

15주년 축하기념행사, 샴페인이 터지고..

한우, 오리고기, 새우에 와인, 아보카도, 키위등 과일까지 늘 넘치게 준비해 주시는 사장님덕분에

입이 호사한다. 소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 언제나 부족함이 없다. 감사합니다~~

잘먹었습니다.

다이어트는 정말 내일부터..

다음날 체육대회 행사, 채육대회 행사는 올해 2년째이다.

축구, 농구, 족구, 피구등.. 정말 잘 뛴다. 감탄을 자아내던 팔굽혀펴기까지.. 

평소에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가산, 판교 직원들이 함께 땀흘렸던 하루.

최근에 가산에 여직원들이 많이 입사해서 더 화기애애해진 분위기로 열심히 응원도 해본다.

자주 못보는 직원들 이름과 얼굴도 익히고, 오랫만에 만나 많이 웃고 즐거웠던 시끌벅적한 하루였다.

앞으로 20주년 30주년~~~ 청년의 모습으로 항상 성장하는 회사를 기대한다.

iwinv 서비스도 대박나고 직원모두가 다같이 함께 매년 기쁘고 신나는 마음으로 참석할수 있는

창립기념행사가 계속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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