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환경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운영체제는 테스크탑의 환경 설정 정보를 저장하기 위하여 별도의 저장 공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설정 정보는 시스템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보를 변경함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윈도우즈(Windows) 운영체제도 환경 설정 정보를 저장하고 있으며, 이렇게 저장된 정보를 레지스트리(Registry)라고 부른다. 레지스트리에는 데스트탑 환경 정보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를 보관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이러한 정보를 수정하고 관리하도록 regedit(Registry editor)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도 데스크탑 환경 구성에 필요한 정보를 보관하고 있으며, 수정을 위한 편집기로 Dconf 에디터가 존재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리눅스민트(linuxmint)를 비롯한 우분투(ubuntu) 등의 배포판에는 Dconf 에디터를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으므로 필요한 사람에 한하여 개별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에서는 패키지 매니저(Package Manager)가 존재하고 있어 Dconf 에디터의 설치가 매우 간편하다. 리눅스민트나 우분투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터미널에 실행하여 설치가 가능하다.
sudo apt-get install dconf-editor
설치가 완료되면 다음과 같이 메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아래의 캡쳐 이미지는 리눅스민트 운영체제에 Dconf 에디터가 설치된 모습이다.
Dconf 에디터를 실행하면 아래의 캡쳐 이미지와 같은 시작 화면을 확인 할 수 있다.
Dconf 편집기는 매우 간결하며, 윈도우즈의 regedit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화면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좌측에 영역에 수정 가능한 환경 설정의 카테고리가 구성되어 있으며, 우측 영역에는 선택한 카테고리에 속하는 환경 설정의 키와 값이 나열된다.
또한 수정이나 확인을 원하는 환경 설정의 카테고리 이름이나 키, 값 등을 알고 있는 – 혹은 짐작하고 있는 – 경우에는 검색을 통해 찾는 방법도 가능하다.
Dconf 에디터의 상단에 위치한 풀다운 메뉴에서 [찾기(F)] 메뉴를 클릭하면 창 하단에 검색어를 입력 할 수 있는 입력폼이 출력된다. 여기에 찾기를 원하는 단어 혹은 문장을 입력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 할 때마다 검색어에 일치하는 카테고리나 키, 값에 포커스가 된다.
윈도우즈 운영체제는 regedit로 환경 설정 값을 수정하고 변경된 값이 적용되도록 해당 프로그램 재시작하거나 F5 버튼을 클릭하여 새로고침을 해야 한다. 하지만,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는 Dconf 에디터로 환경 설정 값을 수정하면 변경된 내용이 바로 적용된다. 그 이외에도 환경 설정 항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데이터 값의 형식, 스키마(카테고리의 계층 정보) 등을 우측 하단에 표시해주고 있어, 환경 설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