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관련 업무를 하면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컴퓨터의 기억 장치인 메모리는 증설, 교체 때문에
자주 접하는 장치입니다. 오늘은 메모리의 종류나, 스팩이 아닌 메모리 채널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채널이란 고속도로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이해하기 쉬운데(거의 모든 교육 에서 차선으로 예를 듭니다.)
차선의 갯수 입니다. 1채널은 편도 1차선 2채널은 편도 2차선. 같은 속도의 차라고 해도 차선이 많으면
더 많은 차들이 이동할 수 있는 것처럼, 데이터의 전송 량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착각하지 말아야 할 건, 성능이 향상 된게 아니라 원래 보여줬어야 할 성능을 발휘하게 만드는 겁니다.
그렇다면 채널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 채널의 구성은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채널만 설정 가능합니다.
보통 우리가 PC로 사용하는 Micro ATX 사이즈의 보드는 싱글과 듀얼을 지원합니다. 그 위로 트리플,
쿼드라플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메모리 슬롯의 색이 검정색과 파란색이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파란색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계실 겁니다. 통념적으로 1324(2413)순으로 사용 되어 집니다. 여기서 눈치 체시겠지만
12번이 한 채널, 34번이 한 채널입니다. 1324순으로 메모리를 사용하면 자연적으로 듀얼 채널을 이용하죠.
하지만 저런 메모리 슬롯의 방식은 보드 제작사마다 조금 식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매뉴얼을 참고해야 합니다. 아니면 메모리를 설치 한 후 부팅 시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처럼요.
그렇다면 싱글과 듀얼의 성능차이는 얼마나 발생할까요. 간단한 BMT로 체크해봤습니다.
한쪽은 2G RAM 2EA 듀얼 구성. 다른 한쪽은 4G RAM 1EA 싱글 구성입니다.
싱글
-
싱글구성
듀얼구성
증가값
복사
9658 MBps
16182 MBps
67%
쓰기
10189 MBps
16418 MBps
61%
읽기
9924 MBps
15557 MBps
56%
지연
55.6 ns
55.8 ns
-
위 결과처럼 50%가 넘는 퍼포먼스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서버를 세팅할 때 가급적 채널에 유의하여
노는 자원을 최대한 줄여 보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