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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대 맛 – 한국 신라면 : 중국 신라면

얼마전 어느 블로거가 일본 신라면 용기면 과 한국 신라면 용기면 을 비교하여 올려 놓고 농심이 한국을 차별한다는 글들이 올라 오고 분개해 하는걸  본적이 있다.
그렇다면 신라면만이 아니고 삼양이나 오뚜기나  다른 회사들 큰사발 라면도 비교 해보고 같이 분개 하는것이 맞을 듯하다.  어차피 한국에서 판매하는 라면의 용량은 비슷한데, 단지 신라면이 일본에서 팔리는 면발의 양이 적다고  농심 나빠요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농심 신라면 일본버전이 한국하고 가격이 같은데 양이 더 들었다면 화가 날 일이지만,  일본 환율이 곤두박질 친 지금 가격에서도 한국에 비해 결코 같은 가격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국가별  신라면 가격을  지수로 환산한 신라면 지수 – 농심의 자료를 참고 하시라.
http://www.shinramyun.com/story/shinramyun_bigmac_quotient

a0006364_4c79d785c1263구글링으로 얻은 신라면 비교 이미지

일본 신라면은 건조 야채가 푸짐하다.  파향이 더 나는 편이다.  우리 신라면은 ㅡ내 주관적으로는 정말 조미료 듬뿍의 자연스러움과 별도 상관없는 인스탄트 면 맛에 가깝고 일본건 파향기가 조금 풀풀 해서 조금은 자연스려워 지려 노력하는 느낌이다. 일본 인스탄트 류의 특징은-미소된장국,해산물면등을 열어 보면  건조야채- 건조파등 건더기가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들 만큼 많이 들어가있다. 그러나 중국과 한국은 그렇지 않다.

 시장은 마케팅이고 시장 특성을 타게팅하여 판매 하는게  기업의 기본이라,  양이 적고 많고를 가지고 차별이라  말할수는 없을 걸로 보인다. 신라면이 현재 시장의 리딩 상품인데 , 국가 차별까지 원가를 줄여 가면서 판다는 건 엄청난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마케팅 하는 친구들이 그 만큼 바보가 아닐 확률이 높다.   라면의  면발의  양이 그 국가의 평균적인 라면의 면발의 양이 많다면 그 만큼 양을 늘여 파는게 정석이고, 그리고 그것에 맞추어 원가가 계산 되고 시장가격을  맞추어 타게팅 하는것이라고 봐야할것이다. 물론 한국에서 신라면이 양을 늘리면 다른 라면 회사도 양을 늘려 팔것이다.  그러나 원가가 높아지기 때문애  그럴 일은 없을듯 하다.

** 요즘 롯데 제과가  상속,  국내 역차별 문제로 욕얻어 먹는 덕택에.  뿌리가 하나인 사촌기업인  신씨라면ㅡ칠십년대 롯데라면 ㅡ도 덩달아 여론의  유탄을 맞는 시튜에이션이다.  삼양라면의 몰락의 배경에 농심이 뒤에 있다는 의구심등 네티즌들의 신라면에 대해 비 호의적인 분위기는 이 글과는 별개의 문제다.

그런다면 중국 신라면과 한국 신라면은 ?

농심 신라면..매울신이라고 해서 신라면이라고 하는데  어찌 보문 농심 신씨네 집안 가업 라면인 듯 하다. 믿거나 말거나.

한중일의 판매되는 신 라면 컨셉은 동일하다. 사나이 울리는 매운 맛 라면.  동일한 카피로 시장에 안착했다.

 

중국 에는 한국 신라면과 중국 신라면이 같이 팔리는 곳이 있다. 
연길이나 심양 상하이 등지에 가면 한국신라면과 중국 신라면을 같이 판매 하는 마트가 있다,  일본 판매 신라면과 한국 신라면은 어차피 부산 신라면 공장에서 만들어 맛이 거의 같으나(스프의 맛은 거의 같다).  중국 신라면은 상하이와  심양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 판매 되고- 인구가 많으니 한국 수요 보다 클 듯 하다ㅡ중국인 로컬 수요에 맞춰 생산되어  맛이 다르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중 아시안 마트나 대형 슈퍼에서 판매 되는 신라면은 중국 공장의 신라면이 대부분이고.. 해외에서도 한국 마트에나 가야 한국 신라면이 판매 된다. 

연길 백화점 지하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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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라면 5.8원 : 한국 가격과 같은 천원이라고 봐야 하는 가격이다.Screenshot_2016-02-03-08-40-09_com.miui.gallery

한국신라면 7.0원  –   수입상 마진과 관세가 붙으니 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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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큰사발 5.8원,  중국 강사부 새우탕면  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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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라면은 상해와 심양에 공장이 있다.  한국 신라면은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여러곳의 공장에서 나오고 일본에서 판매 되는 것은 부산에서 나온다고 한다. 
스크린샷, 2016-02-03 10:35:14

 

농심 신라면 중국 버전과 한국 버전은 엄밀히 말하면 다른 라면이다.

화면-상해여행 중, 느끼한 중국음식 사이로 한줄가 햇살! 중국 신라면 큰사발, 해장용으로 추천!; 중국, 상해, 상하이 여행 : 네이버 블로그 - Chrome

포장이나 마케팅 컨셉이 ㅡ 사나이 울리는 매운맛 ㅡ 이런 것은  동일해 보이나, 중국버전과 한국 버전은 포장의 표기대로 말하면 다른 맛의 라면으로 보인다.
한국 신라면은 매운 표고맛 라면이라면, 중국 버전은 포장에 香菇牛肉面 (향고우육면- 샹구뇨로우미엔 – 표고버섯소고기라면) – 식물성 팜유를 쓰는 라면 회사가 소고기 라면?이라고 하면 조금 이상한 느낌도 쓴다.  우육면(牛肉面 ,뇨로우미엔) 이 중국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면이란걸 염두에 두면 중국 현지화한  우리가 즐기는 맛과 중국화된 다른 맛의 신라면이란걸 알 수있다.

신라면 한국 버전이 중국에서 팔리는 이유는  
  동남아 에서 판매되는 신라면과 신라면 중국 버전은 생산이 중국에서 이루어 지고  거의 동일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 그래서 중국 마트가 아니더라도 싱가포르나 호주의 아시안 마트에서 판매 되는 신라면 대부분이 중국 사람들의 입 맛에 튜닝된 매운맛 표고 우육면 이 판매된다. 아시안 소사이어티에서 중국인의 비중은 한국을 월등하게 추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중  향에 민감한 사람들은  중국 신라면에 나는 약간의 향신료 냄새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서 중국에선  신라면도  냄새나서 못 먹겟다는 이야기를 하는 이가 종종있다 한다.  그래서 중국 동남아 호주등 지역의 한국마트에서는 한국인들을 겨냥한 신라면 한국 버전이 판매된다.

  중국 신라면 대  한국 신라면 비교?
중국 신라면은 매운맛 표고 소고기라면 이라고 했고 한국 라면은 매운 표고면이라고 했다. 그럼 맛의 차이는 어떨까. 실제 맛의 향의 차이가 난다.

출장온 출출한 새벽 신라면 이 생각 났다..

비교체험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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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신라면 중국산이고 왼쪽이 국산이다. 라면을 한자로 표기하면 중국 , 한글로 표기하면 국산이다.

국산은 스치로폼이고 중국산은 종이 사발이다. 스치로폼용기면은 환경 호르몬 배출한다는 느낌때문에 먹는 나로서는 찝찝하고 그래서 내가 농심을 잘 안먹은 이유다 
농심 한국판매 라면중 오징어짬뽕,무파마인가를 빼고는  꾿꾿이 스치로폼을 쓴다. 컵면은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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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를 쓰면 뜨거운 물 부으면 종이냄새가 나는 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신라면 컵면은 종이를 쓴다.

 

면발비교
한중일 삼국 면발 비교에서 한국 신라면이 욕 얻어 먹는 부분이 면의 양이다.  

특히 컵면의 경우는 중국 컵면은 한국과 양차이가 확연히 느껴 진다.  중국서는 컵면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다. 한국거는 그러지 아니하다.

그러나 이 부분은 삼양이 욕 얻어 먹어야 할 듯하다.  컵면을 처음 만들어 판 삼양의 컵면이 그 만큼 먹으면 허전한 양이었다.  농심은 육게장 용기면을 삼양은 컵면으로 용기면 사업을 시작한걸로 알고있다.

 후발주자로 컵면을 만든 농심이 삼양보다 면의 양을 더 담았을리 만무 하다.  중국의 다른 컵 라면들 역시 먹는 양은 박력있는데 한국의 라면들은 먹고 나면 허전하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던 고등학교 시절 점심 시간 되기전에 삼양 컵면 두어게씩 먹었던 기억이 난다. 

큰 사발면의 양은 눈으로 비교해서 두 라면 큰 차이를 못 느낀다.  저울이 없어서 무게를 측정해보지는 못했다. 단지 중국 신라면은 아래의 사진처럼 밀도가  있어 보이고, 한국 신라면은  면이 성긴 느낌이다.   농심에서는 용기사이에 면이 떠있고 , 뜨거운 물을 부으면 물이 대류를 더 일으키기 좋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한국 신라면의 용기가 중국 신라면의 용기보다 약간 작고 ,  평상시에 면발이 공중 부양 하는 상태로 유통 된다고 한다.  면사이의 밀도가 적기 대문에 면이 더 빨리 익는 다는 농심의 주장이다. 그러나 물 부으면 모든 면은 물위로 부양 한다.  -농심의 설명이 유효한 내용인지는 모르 겟다.  유효하면 외 한국것만 그렇게 만드는 건지..?  뜨거운 물 부어 두면 실제 익는 속도 차이를 크게 못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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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큰사발에 비해 한국 큰사발이 용기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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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국물 스프는 양이 비슷해 보이고 색도 비슷해 보인다.  스프 가루를 손으로 찍어먹어만 봐도 한국 과 중국의 국물 맛의 차이를 느낄수 있을 정도다.

큰사발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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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봉지면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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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건더기 스프에서 눈에 보이는 차이가 있다 .  한국것이 파가 좀 많아 보이고  표고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중국 신라면에는 소고기 육포인지 소세지인지 중국향이 물씬 나는 건조 고기가 있다.  이것이 국물맛에 영향을 주는 건지 , 스프맛이 국물맛에 영향을 주는건지 확실하지 않다.

한국 신라면 건더기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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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라면 건더기,   당근과 검붉은색 이 소세지 건더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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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라면 건조 소고기 (건조 소세지 ?) : 중국 소세지 냄새가 난다. 한국사람중에 못 먹는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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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부어서 잘 불린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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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대 맛 
새벽에 일어나 혼자 큰 사발 두개는 불가능 하다. 결국 라면 을 반정도 남겼다. 국물은 맛을 음미 하느라 다 먹었다.
나의 경우는 중국산 이 더 맛있다.  국물맛이 좀더 감칠 맛이 나고 좀 더 고기 국물  느낌이 난다. 샹구뇨로우미엔 – 소고기 우육면이라 표기한 이유가 아마도 스프와 건더기에 있는듯 하다. 
 그러나 상당수의 한국인은 한국산을 선호한다.  

중국 냄새 난다고 어떤이는 중국신라면을 입도 못데는 이가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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