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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이탈리아 여행기 2부

안녕하세요 2부입니다

[토스카-베네치아-돌로미티-밀라노-피사-타르퀴니아-라디스폴리]

같이간 친구한테 사진이 많은데 아직 받지 못해서 제가 찍은 사진만 있네요 다음에 사진을 추가하겠습니다

토스카로 출발한 우리는 고속도로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평원을 달려 숙소인 토스카-몬테풀치아노로 향했다

토스카 도착

목적관광지는 몬테에서 산길을 40분달려야 하는 pienza 였으나 이곳에는 숙소가 없어 할수없이

다음목적지인 베네치아로 이동하기 편한  몬테풀치아노에 숙소를 예약하고 

pienza로 향했다

 

pienza는 아기자기한 마을에서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평원을 바라보는 광경이 압권이었다

사진을 찍었지만 감히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하는 아름다움이 넋을 잃게 하였다

오직 하나만 있는 젤라또 가게라서 20분간 줄서서 먹을수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근처 마트로 향했다

이곳에서 T본스테이크를 구입해서 가져간 버너와 후라이팬에 먹을생각이었으나 사진의 저 쉐프가 테이블에서 먹을수 있다고해서

앉았으나 계산대 캐셔여자분이 오셔서 안된다고 하는 바람에 먹을수 없어 할수없이 포장해서 다음날 캠핑장에서 먹기로하고 

호텔의 디너를 먹기로 하였다

비록 티본스테이크 디너쿠킹은 못했지만 

이곳의 호텔사장님은 이태리에서 만난 사람들중 가장 친절하고 좋았다

T본스테이크 생고기와 같이 구입한 야채를 냉장고에 넣어주셨고

필요한것들을 챙겨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디너 코스요리였는데 한명당 20유로였다 

처음에 나온 에피타이저는 soup이었는데 생긴건 된장죽? 같은 모양에 잘익힌 씨래기가 들어가 있어서 놀랐다 ㅎㅎ

맛은 생각보다 담백하고 맛있었다

 

토마토 파스타 맛은 그럭저럭 대학가 파스타랑 비슷했다

메인요리인 양고기를 못찍었는데 전반적으로 그냥 무난한 저녁이었다

디저트로는 이태리의 유명한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먹었다

굉장히 달았지만  부드럽고 맛있었다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다 먹을정도였다

다음날 아침 일찍 우리는 베네치아로 향했다

가는길에 휴게소에 들러 빵에 카푸치노를 마셨는데

참고로 카푸치노는 아침에만 주문가능한 커피이다

이때는 제법 고속도로와 표지판에 익숙해져서 시속 150-180km 로 밟아서 금방 도착할수 있었다

베네치아 앞 긴다리 (이름을 못봄)

도착후 파킹을 하고 본격적으로 베네치아를 전반적으로 보고싶어 보트를 타기로 했다

P.le Roma (베네치아 순환 보트) 로 향했다

보트 티켓

종점인 도르소두로에 도착하여 바퀴2개가 박살났던 캐리어를 중국상점에서 제일싼걸로 40유로에 다시 구입하였다

내일이면 돌로미티로 출발해야 하는 우리는 베네치아의 중심부를 간단히 거닐고 어두워지기전 숙소로 향하였다

캠핑 빌리지와 비슷한 숙소였는데 체크인할때 물어보니 놀랍게도 위험해서 불을 피울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할수없이 우리는 캠핑도구들을 챙겨 티본스테이크를 조리하기위해 주변을 둘러보았다

(캠핑장을 떠나 밖에서 캠핑이라니…)

그중 한적한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자리를 폈지만….나중에 알고보니 묘지였다 ㅋㅋ

가져간 버너에 후라이팬을 올려 눈물젖은 티본스테이크에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며, 맛잇다며 낄낄거리고 있는데

같이간 친구가 지금까지 먹은 음식들이 느끼한 탓인지 라면이 먹고 싶다고하여 가져간 컵라면에 끓인물을 넣은순간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ㅠ 급한대로 라면에 코펠뚜껑을 올리고

비옷을 준비못했던 우리는 비에 홀딱 젖은채로 라면을 먹기 시작하였다 비는 쉽게 그칠것 같지 않았다

라면을 다먹고 맥주한캔을 마시면서 우리는 이상황이 재밌어서 크게 한바탕 웃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돌로미티로 출발하였다 (경치 감동 주의!!)

우리의 목적은 가벼운 트래킹이었고

첫째날은 Lago di Braies(호수) – Forcella Sora Forno – Rif.Biella – Corda del becco

둘째날은 funivia sass pordoi(케이블카) – passo sella(정상) – piz boe – Sellastock/pordoijoch – rifugio huette

일정을 이렇게 잡으면 돌로미티를 거의 볼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잡았다

우선 브라이스 호수로 출발

돌로미티 가는길

가는길에 잠시 들린 예쁜호수에서 커피한잔하고 다시 브라이스 호수로 출발!!

말은 길게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리는 풍경임)

돌로미티 브라이스 호수 트래킹은 돌로미티를 가시는분들은 반드시 가시길 추천합니다

둘째날 funivia sass pordoi 로 출발 (funivia 는 케이블카라는뜻)

하지만…안타깝게도 눈보라가 올것이라는 예보에 혹시나해서 케이블카타는곳으로 2시간을 달려 갔지만….

갑자기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간신히 도착했으나 당연히 운행을 안하는 참사가….

운전조차 힘들게 되자 그냥 자동차로 passo sella로 가보았다

  

이제는 바람도 거세졌다….그러자 갑자기 백두산 생각이 났다

나는 백두산을 4번을 갔으나 천지를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자 나의 덕이 부족함이 느껴져 슬픔이 밀려왔다 ㅋㅋ

나의 운은 여기까지라 생각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여기는 매우 유명해서 축구선수 토티의 사인도 있었다

우리는 오후에 근처 드라이브를 하기로 급선회하고 드라이브를 실컷한후에

마트에 들러 고기와 술을 사서 숙소로 일찍 복귀해 가져간 장비로 요리해서 실컷 먹고 마셨다

이날은 잔뜩 취해 버리고 푹 쉬엇다 매일 300km넘게 운전을 했더니 피곤했던 모양이다

(나중에 공항에서 차를 반납할때 달린 킬로수를 보고 깜짝놀랐다 계기판에는 4300 이 적혀있었따

다음날 아침 우리는 원래 돌로미티를 오전에 마무리하고 점심을 차에서 먹으며, 오후에 밀라노로 향할생각이었으나 

좋지 않은 날씨 탓에 그냥 떨어지지 않는 빌길을 돌려 밀라노로 향했다 (feat 분노의 악셀질로 빠르게 도착)

밀라노에 도착

밀라노 시내를 둘러보고 비토리오 갤러리아로 갔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리보르노의 숙소로 이동 (현지에서 호텔스  예약)

 

마지막 전날이기에 리스토랑떼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마지막날아침 오후에는 피렌체를 가야했기에 아침일찍 숙소에서 

자전거 렌트(무료)를 해서 자전거로 리보르노를 둘러보았다

 

피렌체로 출발

 

피렌체의 명물 피사의 사탑 

나는 누구나 찍는 사탑받치기는 안찍은듯보이지만 친구 카메라에 사진이 있음 ㅋ

(추후에 사진첩 올릴예정)

 

피렌체를 떠나 잠시 fco 공항도착 1시간거리에 위치한 Montalto di Castro 의 구석시골마을로 향함

저기보이는 나무 무더기안은 그늘막용 안에서는 썬텐중

 

그리고 마지막 점심을 햄버거를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었던 인스턴트 햄버거는 가짜였나 의심될정도로 맛있었다

비행기에 탑승

 

우크라이나 키예프 공항에서 또다시 경유

다시 북경으로 출발

피곤하여 비행기 이륙도 모른체 한잠자고 일어났는데도 남은거리 9시간 19분 8161km 허허

북경에서 또다시 5시간쯤 대기하다 드디어 연길행 비행기 탑승!!

연길에 거의 도착해서 멀리보이는 백두산(확실치않음) 을 끝으로 여행을 잘마무리 하였다

친구의 셀카봉으로 찍고 올리지 못한 사진은 추후에 이태리여행 사진첩으로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피소드

복귀 비행기 시간이 새벽이었기에 공항에 약간 여유있게 밤에 도착하였으나

또다시 hertz 반납지 (수령지와 같음)에서 30분넘게 헤메는 바람에

허츠 직원들은 퇴근…(홈페이지에서는 밤11시퇴근이던데 밤10시전에 도착했으나 퇴근….실제로는 1시간넘게 일찍 퇴근함)

그래서 반납을 어찌할지 난감했는데

반납지에 그냥 주차하고 돌아다녀봤는데 잘보니 차량관리직원이 보이길래 물어보니 영수증을 주고

그냥 가도 된단다 ㅎㅎ 안심하고 비행기 타러감

허츠가 안정적이고 지원이 좋아서 한국인들이 이용하기 좋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모르겠다

 

이태리 공항에서는 침대 비슷한게 있어서 대기시간동안 편히 잘수 있었다

 

경유시 캐리어 배깅…

저의 경우 키예프에서 경유대기시간이 1시간30분정도로 짧아서 약간 걱정되었는데 처리에 문제가 없었다

비행기 경유시간이  짐은 웬만하면 자동으로 실어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닐경우도 있어서 항공사로 문의)

 

경유에 대해…

갈때는 경유일경우 경유티켓까지 줄경우도 있고 경유지에서 security 존에서 여권검사시 줄경우도 있다

저의경우 북경에서 키예프 티켓만 줘서 키예프에서 security 여권검사시 티켓을 줬음 (간단함)

경유지에서 착륙… 갈아탈시 창구로 가지말고 바로 security 존으로 가서 검사받고 transfer 존으로 가면된다

다시 복귀할때는 이태리 fco공항에서 경유지티켓을 함께 주었기 때문에 보안검사만 받고 바로 탑승장으로 향하였다

 

렌트시

예약한대로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편도 많은듯하니 참고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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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김병철
7 years ago

백두산 맞다.. 우리 그날 거기 정상에서 걸어서 내려왔다.. 날은 맑으나 바람이 사람 잡는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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