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시작하기

7~8년 전까지만 해도 UI / UX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생소한 단어였다.
이제 관련 분야의 종사자가 아니어도 UI / UX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근 몇 년 사이에 UI / UX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밀접하게 다가와 있었고,
많은 서비스에서 UI / UX는 떼어 놓을 수 없는 항상 고민하고 가꾸어 나가야 하는 숙제 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한 서비스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담당하는 웹디자이너는 UI / UX에 항상 많은 관심을 두고,
모든 면에서 더 나은 환경을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고민한다.

버튼은 어디에 있어야 할까? hover 효과를 줄까? 말까? 준다면 어떤 식으로 주어야 사용자가 명확하게 구분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지?

작은 버튼 하나를 만들 때도 많은 고민을 거치게 되고, 더 명확한 답을 얻기 위해 우리는 직접 사용자가 되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제작자라는 틀안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되어 본다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
한번 제작자의 눈을 가지고 서비스를 바라보게 되면
온전히 사용자의 눈을 가지고 서비스를 바라볼 수 없게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실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사용자를 찾아 나서게 된 것이다.

인터뷰 대상 찾기

우리는 왜 인터뷰를 하는가?

우리가 원하는 정보가 어떤 것 인지, 또 그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사용자를 인터뷰할 것인지,
인터뷰를 응해줄 사용자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
여러 가지의 문제와 방법들을 고려하여 인터뷰 대상자를 찾고,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나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사용자가 SMILESERV에게 받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홈페이지/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낀 UI/UX 의견, 타사 서비스 이용 경험 등..
디자인적인 부분과 브랜딩, UI/UX 부분에 집중하였다.
인터뷰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통해 홈페이지, 브랜딩 등의 서비스라는 넓은 의미 속 디자인 분야를 개선하고 개발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작자의 시각으로는 알 수 없는 사용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SMILESERV를 가장 핵심으로 둔 것이다.

인터뷰의 목적이 정해지면 어떤 사용자를 인터뷰 해야 할지,
어떠한 방법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지 대략적인 계획이 짜여진다.

 앞서 이야기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서비스에 애정이 있는 사용자와
서비스 이용 기간이 긴 사용자,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를 위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제 어떤 조건을 가진 인터뷰 대상자를 찾아야 할지 정해졌으니
본격적으로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여 조건에 맞는 사용자를 찾아 인터뷰 요청을 할 것인지 고민해 보도록 하자

우리는 많은 방법 중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간단한 설문지를 준비하였고, 설문지를 작성하면 작은 상품을 증정하였다.
설문지를 통해 자사의 서비스를 바라보고 있는 대략적인 시선과 애정도, 질문에 대한 응답 방식을 살펴볼 수 있으며 답변을 토대로 인터뷰 대상자를 찾을 수 있다.
추가로 간단한 사용자 의견을 엿볼 수 있으며, 인터뷰 질문지를 작성하는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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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는 이어서 ‘인터뷰 진행’과 ‘인터뷰를 마치며’로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