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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오사카 교토 11월 10-12일

새벽 부터 서둘러서 인천공항에 도착 무사히 출국수속 마치고 여유롭게 아침 밥 기다려요_쓸데없이 멋있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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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교토가는 열차 찾느라 정신없어서 도착 장면은 없고 교토역 지하 포르타 상가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병길과장 음식이름은 잊었고, 물론 내 음식도 이름도 역시 생각 안나고…. 맛은 걍 맛난 양념장 맛으로 먹은 회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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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 앞에서 버스 어찌 찾아서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 은각사(긴카쿠지)     일본 왔다는게 실감이 납니다_이끼를 작은 나무 도구로 일일히 손으로 손질하고 있는 정원사를 보고

우리 같으면 잔디 심어서 예초기 돌릴건데 라는 농담 해 봤습니다_병길과장이 그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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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를 나와서 철학의 거리를 산책합니다… 근데 이미 단풍이 지고 있어서 그냥 그랫답니다 

도중에 대풍신사(大豊神社, 오오토요진자)라는 곳에 들어가 봤는데… 신전입구를 쥐가 지키고 있어서 이상했습니다

(대풍이라며 쥐가 다먹으면 어쩔라구…. 고개를 갸웃합니다)

c d e f g

철학의 거리 산책을 마치고 헤메고 헤메 겨우 버스 타는곳 찾아서 두번째 목적지 청수사(키요미즈테라)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관광지를 만화로 배운 우리는 이곳이 명탐점 코난의

배경이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인데 현대식으로 수선을 하고 있는것 같아 좀 다른가 했습니다 다 오랜지로  칠해놔서….. 오히려 청수사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법관사 5층탑이 훨씬 인상에 남았습니다

h i j k l m n o p q법관사 5층 탑임… 찍사가 형편 없는 바람에 모습만 보이네요

청수사에서 나오니 살살 어두어 지기 시작 하더라구요 5시 좀 넘기 시작하니 어둑 어둑 이름 모를 모찌 떡으로 떨어진 당을 달래고 기온()거리로 갔습니다

게이샤 연습하는 곳이 있다는 거리인데요…. 걍 그랫습니다…. 오래되어 보임직한 식당들로 이루어 졌다는게 더 맞을지도  물론 게이샤는 못봤습니다 (차에탄 게이샤를 살짝 봤어요)

기온거리 나와서 전통시장 구경하면서 200엔짜리 다꼬야끼도 먹었는데 뭘 먹기만 하면 사진을 못찍습니다

r s t

버스를 타고 다시 교토역으로 와서 숙소가 있는 곳까지 전철로 이동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곳으로 향합니다… 와 황량한 촌에 도착한 느낌… 미션 수행을 위해 마트 찾는데 고생고생

택시 타고 한정거장 전으로 가서 고기 사고… 마트 근처가 인적이 없어서  고기 산거 봉투째 들고 30분쯤 헤메이다 겨우 택시 잡아타고 숙소 까지… 우여 곡절이 있었지만 숙소도 맘에 들고

고기역시 탁월한 선택과 구이에 특화된 쉐프 덕으로 무척 맛나게 먹었지요  물론 금관 청주 2리터도 흡입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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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이 밝아 늦은 아침을 해결하고 두번째날 첫번째 목적지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천룡사(덴류지)로 향합니다… 전철 탓어요… 숙소에서 빠져 나오는길에

일반 가정집 사이에 있는 철도 건널목이 인상 깊었습니다… 천룡사 경내도 예쁘고 정원도 예뻣지만 이때부터 지치기 시작한 우리는 사진을 의무적으로 찍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 옷이 좀 촌스러워 보입니다    역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판교가 훨씬 예쁜거 같습니다

u6 u6_1 u7 u8 u9 ua photo_2016-11-14_14-40-10이 천룡사가 세계 문화 유산이라던데 글로 남길수는 없는 실수를 했습니다… ^^;;

이제는 오사까로 돌아 갑니다… 전철역이 무척 복잡해서 요리 보고 조리 보고 하다가 목적지 우메다역에 도착했습니다…역이름이  쉬어서 이건 외워 졌네요

우메다역 식당가에서 라면 후루룩(처음 라면이었는데 돼지 육수가 넘 진하고 면이 뻣뻣해서 잘 맞진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는 표정으로 먹었습니다)하고

하늘정원이라는 곳에 가서 어둑해지는 오사카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하늘정원은 무슨  걍 야경 이더만… 정원이란 말은 뺏으면 했습니다

ub uc ud ue

전철타고 두번째 숙소로 가서 피곤한 맘에 나가지 말고 걍 자자는 유혹에 한참 빠졋다가 이러면 안된다는 정신력으로 일어나서 유명한 도톤보리(道頓堀)에 갔습니다

물론 아무리 피곤해도 한잔 해야지요… 오꼬노미야끼 파는집에 들어가서 사케와 안주를 양껏 흡입했습니다… 먹느라 정신 팔려 메뉴판 보고 있는 사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깨끗이 몸을 정갈하게 하고 한잔 더 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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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여행을 한건지 술을 마신건지 하며 어제 숙소 아저씨가 딜리셔스를 외쳐주신 라면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습니다

우메다역 라면보다 더 진해서 첫맛에 당황했지만 그래도 맛집 포스가 없진 않았습니다… 결국에 궁물도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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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목적지인 오사카 성에 갔습니다… 오사카성 옆 풍국신사(豊國神社, 도요쿠니진자)도 갔는데 풍신수길 동상이 있어서 걍 전통 복장하고 결혼식 촬영하는 신부만 먼 발치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이틀동안 여행하고 갑자기 북받쳐 오르는 애국심인가요… 역사적 비애감인가요.. 관광지가 관광지로만 보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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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을 꼭꼭 발로 밟아서 채운 여행 이었습니다… 다리도 아팟고 피곤해서 입술도 부르텃지만 아주 널널한 마음으로 쉬다 왔습니다… 

당분간 “일본에 갔더니” 하면서 말을 이어갈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덜거리는 나 끄시고 다니느라 고생한 가이드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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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김병철
7 years ago

저 고기 묵다 뇌출혈로 쓸어 질듯…. 마불링이…. 사람 잡을 마블링…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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