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기회가 되어 일본 오사카에 친구와 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근무가 끝나는 대로 집에 가서 짐을 챙기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항공은 일본의 peach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일본 칸사이 공항에 도착하여 라피트를 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크지는 않았으나, 성인 남성 둘이 잠을 자고 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였습니다. 늦은 비행기를 타고 갔기 때문에,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저녁 시간을 훌쩍 넘긴 상황이였기 때문에 길거리를 나와 철판 음식점에 갔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음식이 나올 때 까지 사진도 안 찍고 있다가 간신히 음식 사진만 건졌습니다. ㅠ
직접 해먹는 오코노미야끼와 샤브용 고기를 숙주, 청경채와 함께 볶아 소스와 찍어먹는 요리였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감기만 아니였으면 맥주도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친구놈은 더위에 혼자만 아이스크림을 자판기에서 뽑아 먹었습니다. ㅠㅠ
다음날 일정을 위해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날은 미리 끊어 둔 간사이 쓰루패스를 통해 교토에 여행을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너무 늦게 일어나서 서둘러 준비하여 나갔습니다.
우선 출발 전에 ‘요시노야’ 체인점에서 규동을 시켜 먹었습니다.
배가 든든해진 상태로 교토로 출발하였습니다.
교토는 사찰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여러 방문객이 기모노를 빌려 입고 여행을 할 정도로
운치가 좋은 도시입니다.
우선 처음엔 아라시야마에 대나무 숲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이 때가 학생들 수학 여행 시즌이였는지 다른 여행객보다 일본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인력거를 타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용료를…
아라시야마를 뒤로 하고 기요미즈데라(여우신사)로 향했습니다.
기요미즈데라를 나올 때가 이미 시간이 조금 되었는데, 갑자기 비도 쏟아지고, 시간도 늦게 되어서
청수사를 보러 부랴부랴 움직였으나… 결과는 참담하게도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비도 맞고, 감기 때문에도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이 날은 일정을 다 하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날은 고베쪽으로 갔습니다. 고베에서도 더 가면 히메지역에서
저녁은 고베에 가서 스테이크 랜드라고 하는 유명한 곳에 갔습니다. 여긴 런치에 가야
좀 싸게 먹을 수 있지만, 저희는 일정이 멀리가야 했기 때문에 저녁에 왔습니다.
비싸긴 했지만 눈 앞에서 요리하는 것도 볼 수 있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아리마 온천으로 정했습니다. 밤에 온천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대중 목욕탕인 관계로 내부 사진까지는 찍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여행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