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IDC 거점으로 우뚝
기사입력 2008-09-22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거점으로 떠올랐다.
이는 IDC의 주요 고객층인 중소기업이 대거 밀집해 있는데다 저렴한 땅값, 풍부한 지원시설 등에서도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분당권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서버호스팅 업체 스마일서브(대표 김병철)는 지난달 G밸리 내 가산동의 대륭테크노타운Ⅱ 1개층에 서버 6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2454㎡ 규모의 ‘IDC스마일’을 구축했다. KT(분당), 하나로텔레콤(서초)의 IDC를 재판매하는 형태로 호스팅사업을 벌여 온 스마일서브는 G밸리가 새 수요처로 떠올랐다고 판단, 과감하게 독자적인 IDC를 마련했다. 이 회사의 김병철 사장은 “강남·분당권 기업이 상당수 G밸리로 이전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G밸리를 자체 IDC 첫 구축장소로 선택했다”며 “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으며 기존 G밸리 내 고객도 IDC를 방문, 확인하기 쉽다”고 말했다.
(중략)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출처 :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