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대 출발
몸이 아직 8시간 노 젓던 걸 기억하고 있는데
올해는 7시간 산행으로 활기차게 돌아온 창립기념행사.
타프 및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선발대로 출발했다. 도착해보니
작열하는 태양아래 비가 안와서 그런지 더웠고, 계곡물은 가물었다.
2. 두가지 셋팅
선발대로 처음가본 나로써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잘 몰랐으나,
능숙한 조교 정쉐프님의 지휘아래 타프 셋팅이 시작되었고
타프 초보자를 위한 매듭법 강좌가 열렸다.
배운대로 위치잡고 타프 7개 설치중.
타프 셋팅이 끝나고 지급물품을 분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셋팅 후 이어지는 식사시간.
계곡에서 돌판을 구해와 돌판구이를 시전하였다.
후라이팬으로 그릴마크 테스트도 해본다.
3.본진도착 + 텐트 셋팅
근무 후 출발한 두대의 버스가 가산,판교 순으로 도착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는 만큼 분주하게 텐트를 셋팅하기 시작했고,
하나둘 완성되어 갔다.
4.창립기념 행사
창립 13주년을 맞은 스마일서브.
케익 커팅과 샴페인으로 자축하며 전직원이 모여 건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5. 저녁식사
조별로 식사 시작. 조마다 선명한 그릴마크가 그릴위에 새겨지고,
푸짐하게 제공된 먹거리와 함께 밤이 깊어가는줄 몰랐다.
6. 텐트 & 배낭세팅 제대로 해보자.
다음날 아침. 곤드레 밥으로 요기를 한 뒤 짐 정리가 끝나고
사장님의 텐트치기(신형)와 배낭 짐 싸는법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집에가서 가장먼저 할게 뭐다?” ??? “텐트 말리기”…
내년에 텐트 그대로 가져오는 불상사가 없기 바라며.
7. 연인산 트래킹
오전 열시. 5개의 등산코스중에서 2코스로 트래킹을 시작했다.
자세히 보면 괄호안에 전문가코스, 8시간소요가 보인다.
이때는 글씨를 못보고 지나갔다는게 함정.
코스별로 자세히 보면
초입 구간 – 찻길을 통해 등산로 입구까지 30분 소요.
아직 가뿐하고 여유있는 모습.
오르막 구간 – 30분이라고 설명들었으나 약 70분 소요.
경사가 심해지면서 나도모르게 말수가 점점 줄어들었다.
쉬어가며 또 걷고
한발짝씩 부지런히 걸었다.
드디어
정상으로 보이는 장소에 도착.
가느다란 빗줄기를 맞으며 시원하게 맥주 한모금 하시는 사장님.
점심을 먹고 내려가기전 단체사진을 남긴다.
점심준비하다가 버너부주의로 산불을 낼뻔했던 아찔한 기억이…
자나깨나 산불조심.ㅎㅎ;;
내려가는 길은 완만했지만 계곡물 건너는 길을 종종 만났는데
원치않는 입수에 짧은 감탄사를 연발한 몇몇분들도 있었다.
오후 1시경 출발한 내리막길은 2시간30분정도 걸려 3시30분에 마무리 되었다.
산행 with 숙취로 퍼진 분도 있었고
입수로 시원하게 산행을 마무리하신 분들도 있었다.
아름답게(?) 산행을 마무리하고 버스가 세워진 곳으로 가면서
비로소 연인산 경치를 감상하는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30분쯤 더 걸어 버스에 도착!
청국장으로 든든한 저녁식사 후
7시 15분 판교 도착 및 해산!
해마다 이때쯤 어디론가 떠나는 스마일서브 직원들.
1년의 절반이 시작되는 6월의 첫날 힘차게
출발한 회사처럼 연인산의 기운을 받아
각자 자리에서 힘차게 업무에 임하시길 응원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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