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라이브의 중계 서비스는 다양한 업종에 유용합니다.
홍대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CCTV 라이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간단히 소개합니다.
http://cctvlive.kr/?channel=broadcast&id=PL20160407-86
여성 전용 게스트 하우스 ‘도어즈’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멋진 도심 속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입구 공영 주차장 뒤편에 보면 도어즈(Door’s) 게스트 하우스가 있습니다. 음악 좋아하시는 분은 게스트하우스 안내 데스크를 보자마자 도어즈가 짐 모리슨이 이끌던 유명 록그룹이란 것을 알아챕니다.
도어즈의 주요 손님은 아시아 지역 여성 관광객이라고 합니다. 주로 중국, 대만, 일본 손님이 찾습니다. 여성 전용 도미토리를 운영하는 곳으로 나름 단골도 꽤 많습니다. 도어즈를 찾는 여성 관광객의 공통점은 쇼핑을 즐기는 이가 많다는 것입니다. 한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주문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받아 보더군요. 안내 데스크에 잠시 있어 보니 택배가 줄일 이어 오더군요. 한국 화장품, 과자 등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본국에서 지마켓 등에 게스트하우스 주소로 주문하고 한국에 와서 며칠 관광하고 갈 때 챙겨 가는 이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방송 댓글, 고객과 주고 받은 댓글 관리에 딱.좋.아.
도어즈 게스트하우스 단골은 온라인 예약 서비스가 아니라 페이스북 등 메신저를 통해 예약한다고 합니다. 절약한 수수료만큼 할인 혜택이 가다 보니 게스트하우스 주인장과 손님 모두에게 이득이죠. CCTV 라이브 등록을 마치고 처음 방송 채널 페이지를 본 주인장은 ‘방송 댓글’ 기능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반 메신저는 예약받기는 편한데, 해당 내용을 일일이 찾아 정리하려면 불편합니다. 반면에 방송 댓글을 고객과의 주요 소통 채널로 이용하면 모든 기록이 한 자리에 있죠.
게스트하우스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쌓이는 곳입니다. 도어즈 주인장은 CCTV 라이브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생각입니다. 가령 깜짝 파티나, 특식 메뉴 등을 손글씨로 정성껏 적어 안내 데스크 위에 올려놓으면? 쇼핑과 관광을 위해 이리저리 다니는 고객들이 잠시 생중계 영상을 통해 작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소중한 추억을 중계합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은 CCTV 라이브를 건물 밖에 다는 것을 고려 중입니다. 게스트하우스는 집안뿐 아니라 집 밖에도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더군요. 아래 사진은 게스트하우스 주차장 벽면입니다. 멋진 그래피티 아트 입니다. 전문가의 숨결이 느껴지는데… 이 벽면에는 청혼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어느 날 주인장을 찾아온 청년이 벽면을 좀 빌릴 수 없겠냐고 물었답니다. 뭐 할 거냐고 물으니, 그래피티로 사랑을 고백하고 청혼을 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생각할 것 뭐 있나요? 주인장은 그 자리에서 흔쾌히 승낙했고, 그 결과 멋진 그림 벽면 가득히 그려졌죠. 참고로 이 정도 크기의 그래피티 아트를 전문가에게 맡겨 그리려면 1천만 원 가량이 든다고 하더군요. 이런 이야기까지 CCTV 라이브에 담아 보고 싶다는 것이 주인장의 소소한 바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