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서안녕하세요 Cloudv 사업부 서권혁 입니다.
이번 12월 20일 월요일날 동계행사때 회사원들과 함께 논산에서 유명한 관광 여행지를 다녀왔는데요.
서울 – 논산까지 2시간가량 걸리는 거리였기에 조금 이른 새벽 6시에 다같이 모여서 출발했습니다.
오랜만에 긴시간동안 차를타서그런지 차멀미가…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논산!!! 관광명소에 들리기 앞서
논산에서 가장 소문난 맛집으로 알려진 김재성 두부촌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도착하기 30분 전에 예약을 했었는데 보자마자 입이 턱 벌어지더군요..
( 아침식사로 간단히 먹기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 푸짐하게 상이나와서 놀랐습니다.. )
김재성 두부촌의 일품인 수육과 삼색두부는 정말 입에 넣자마자 사르륵 녹을 정도로 부드럽더군요.
나중에 다시 논산에 가게 된다면 또 찾아 갈 정도로 맛있고 인상깊은 맛집이였습니다.
- 관촉사
김재성 두부촌에서 든든하게 아침식사하고 출발한곳은
논산 8경중 1경인 관촉사입니다
명곡루로 가는 계단인데 길이가 70m정도 된다고합니다.
계단 주변에 우거진 숲의 배경을 보면서 걸으니 힘든것도 몰랐네요.
(대광명전)
1841년에 지어진 대광명전은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시는 전각이라고 합니다.
다채롭고 화려한 색상과 2층규모의 크기가
압도되는 웅장함을 보여주네요
(윤장대)
불교경전을 책장에 넣어 축을 달아서 돌릴수 있게 만든것으로
한바퀴 돌릴때마다 경전을 읽은것과 같은 공덕을 얻을 수 있다고합니다.
저는 돌릴려다가 뭔가 잘못될까봐 무서워서 포기..ㄷㄷ
관촉사 풍경입니다.
(석조미륵보살입상)
우리나라 석조 불상 중에 가장크다고 알려진 석조미륵보살입상입니다.
2018년에 국보323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17.8m 넘짓하는 높이와 비사실적인 얼굴묘사가
마치 위압적이면서도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 탑정호 출렁다리
두번째로 들린곳은 탑정호 출렁다리입니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600M로 아시아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라고 하는데요.
맑고 큰 호수와 다리를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밤에는 화려한 LED 조명과 음악분수로 연출한다고 하는데 나중에 기회가되면
다시 한번 들려야 겠네요.
- 명재고택
3번째로 들린곳은 명재 고택입니다.
1709년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선생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양반집이라고하네요.
한옥느낌을 연상케하는 건물 외형과 주변 벽돌담들이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대까지 계승되어온 우리나라 전통문화이자 음식의 깊은 맛을 돋우는 윤증고택 가문의 장담그기
보기만해도 어릴때 할머니댁에서 먹었던 장독속에 총각김치가 떠오르네요.
가끔씩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 무궁화 회관
점심은 공주시에 있는 무궁화 회관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무궁화 회관을 자랑하는 무궁화 전골은 야채,해물,소고기 이세가지의 조합이 정말 일품이였는데요.
무엇보다 국물이 진짜 얼큰하고 끝내줍니다.
- 송산리 고분군 ( 무령왕릉 )
( 1500년전 백제시대때 사용된 도구들 )
1970년도에 배수로 공사도중 우연히 발견된 백제시대때 사용되어온 유품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수많은 유품들이 땅속에 묻혀져 있을거라고 하네요
(무령왕의 무덤)
백제25대왕인 무령왕의 무덤으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원형훼손 방지를위해 모형으로 제작되었지만
실제와 거의 똑같이 제작 되었다고 하네요
- 비암사 극락보전
마지막으로 비암사 극락보전에 갔습니다.
비암사는 통일신라 도선 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오는 사찰이라고 하는데요.
비암사 극락보전은 최근 세종시 건축물 중 최초로 국가보물 2119호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비암사 삼층석탑)
비암사 극락보전 앞에 우뚝 서있는 유형문화재 3호 비암사 삼층 석탑입니다.
1층 기단 위에 3층으로 쌓여진 이 석탑은 복원하면서
없어진 기단일부를 보완 했다고 합니다.
실제 사진으로봐도 기단부는 석재색상이 다르게 보이네요.
끝으로 비암사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 있는 산신각에서 인증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던
아주 뜻 깊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사원분들과 자리를 만들어 주신 사장님, 그리고
장시간 안전 운전에 힘써준 제성현 사원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