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2024 중국 동계 행사 후기 (2차)

2024년 동계 행사 후기

이번 동계 행사로 중국 선양 여행에 참여하고 돌아와 후기를 남겨봅니다.

중국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설렘과 함께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기대감을 안고 4박 5일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1일차

첫날은 선양 공항에 도착해 호텔로 이동하니 어느덧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날 일정을 위해 서둘러 휴식을 취했습니다.

 

2일차

둘째 날에는 요녕성 박물관을 방문해 고조선과 고구려 시기의 유적을 관람했니다. 

중국까지 와서 옛 역사의 흔적을 직접 마주하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에는 동릉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의 공원을 거닐며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여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는 근처 아울렛에서 가볍게(?) 중식 요리들을 여러 개 주문해 나눠 먹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음식이 입에 잘 맞아, 정신없이 먹고 나왔던 기업이 납니다.

 

이후, 다음날 백두산 일정을 위해 버스로 부지런히 이동해 백두산 인근에 있는 송강하 지역의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저녁 식사로 사장님께서 푸짐하게 중식 요리들을 준비해주셔서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익숙한 맛인 꿔바로우와 양꼬치가 가장 맛나더군요.

 

3일차

그리고 대망의 셋째 날 아침!

이번 중국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백두산 등정에 나섰습니다.

버스를 타고 특정 지점까지 이동한 후, 140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했습니다.

 

1차 행사에 참여했던 분들은 백두산에 왔을 때 날씨가 맑아서 백두산 천지가 잘 보였다고 했었는데,

2차 행사 때는 흐리고 구름도 많이 끼어 천지를 못 보고 갈 수도 있겠다는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천지를 볼 수 있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구름이 걷혀 더욱 선명하게 천지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백두산 등정을 마치고난 뒤 다음날 일정을 위해 집안 지역의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에는 삼겹살 파티를 즐기며 피로를 풀었고, 식사 후 호텔 앞 압록강변을 산책했습니다.

강 폭이 그리 넓지도 않은데 바로 강건너가 북한이라는게 실감이 잘 안나더군요…

 

4일차

다음날 새벽, 다시 한 번 압록강변을 산책하며 고요한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여전히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 순간이었습니다.

 

전 날에 백두산 계단이 있었다면 다음 날은 오녀산성!

백두산보다는 계단 수가 적었지만 경사가 더 가팔라 오르기가 쉽지 않았으나, 꼭대기 도착 후에 내려다본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중국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는 선양의 야시장에서 즐겼습니다.

선양의 야시장이 빨리 닫는다는 얘기를 듣고 부리나케 달려갔고,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해 야시장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딤섬, 꼬치구이, 타코 등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사 먹었는데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남은 돈으로 탕후루까지 야무지게 즐겼습니다.

 

5일차

마지막 날에는 아침을 여유롭게 보내고 늦잠을 잔 뒤, 근처 쇼핑몰에서 간단하게(?) 훠거를 먹고 쇼핑을 즐겼습니다.
쇼핑몰 투어를 끝으로 이번 4박 5일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중국 여행이라는 게 막연히 어렵게 느껴졌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흥미롭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사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Subscribe
Notify of
guest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