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치루면서 오랜만에 사진을 좀 찍었네요
청와대 이야기만 해 보려 합니다
춘추관으로 들어가는 춘추문이예요 춘추관은 언론인의 취재 보도를 위한 청와대의 프레스센터인데요 영화상영도 한다고 합니다
상춘재는 1983년에 지어진 한옥입니다. 정말 나무색이 예쁩니다. 숭례문 복원 때 쓰였던 춘양목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만찬 장소였답니다.
대통령과 그 가족이 생활하는 대통령 관저입니다 입구인 인수문 왼편에 “청안당”은 관저의 사랑채인데 청와대의 편안한 곳 이란 의미랍니다.
관저 뒷산을 오르면 오운정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이 있습니다.
오운정은 다섯구름이란 뜻으로 신선이 노니는 곳이라는 뜻이고,
석조여래좌상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를 지으면서 경주에서 발견된 국보급 유물을 옮겨 놓은거라고 합니다. 바라보는 경치가 좋았습니다.
드디어 청와대 본관, 노태우 대통령이 1988년 12월 17일 신축하였고 1990년 10월 25일 관저가 완공되고, 1991년 9월 4일 본관이 준공되었다는 안내석이 있어요
청와대 현관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봤던 곳이에요
1층에 있는 인왕실 입니다. 소규모 연회장으로 전혁림 작가의 통영항 이란 작품이 있어요.
1층에 동쪽 별채의 대규모 연회장인 충무실로 임명장 수여식등이 열리는 곳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10폭 병풍은 이수덕 작가의 我愛日日新之大韓民國(“아애일일신지대한민국” 나는 나날이 새로워지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라는 글이랍니다.
1층 서쪽 별채의 세종실로 국무회의가 열리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역대 대통령의 초상하가 걸려 있어요.
2층 집무실이 있는 공간입니다. 글씨는 公心如日月(“공심여일월”,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공평한 마음은 해와 달처럼 치우침 없이 두루 비춰야 한다)이고
한반도 지도는 김식 작가의 금수강산도 입니다. 천정에 별그림이 있다고 하는데 고개 들 생각을 못 했어요
청와대 본관 건물과 청와대 사랑채에서 바라본 풍경, 그리고 이전 궁정동 안가(10.26.이 일어난곳)가 있던곳에 조성된 무궁화 동산이에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에서 봤던 사진이 있어서 찍었는데
그 옆 國家安危勞心焦思(“국가안위노심초사” 국가의 안위를 마음으로 애쓰고 속을 태움)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여순 옥중에서 자신을 취조한 당시 여순 검찰청 야스오카 세이시로<안강정사랑 (安岡靜四郞)> 검찰관에게 써준 것으로 야스오카는 죽기 직전 그의 장녀에게 물려주었으며,
그 후 1976년 2월 11일에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한 기증한 것이랍니다. 진품인지 복사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청와대를 가보고 내용을 들여다보고 재미있는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