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원설비

예비전원설비의 필요성

예비전원 설비는 일반 공장이나 빌딩 내에서는 소방관련법, 건축법으로 예비전원 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일반 빌딩이나 공장에서 화재로 인해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전등이 꺼지면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어두워서 앞을 볼수 없기 때문에 탈출 할 수가 없어서 큰 재해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 병원에서 중환자 수술을 하던 중에 정전이 된다면 환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원을 위급 상황에도 계속해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예비전원 설비가 필요합니다.

IDC와 예비전원

IDC는 전력 공급을 24시간 365일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으로 공급해야 하는데 어떤 원인으로 상용전원이 정전이 된다면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IDC는 반드시 예비 전원설비를 용량 및 규모에 따라 알맞게 설치를 해야 합니다. 예비전원 설비의 종류로는 자가발전 설비, 축전지 설비, 예비회선 수전설비, 무정전 전원 설비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빌딩이나 공장에서 사용하는 예비전원설비의 목적이 조금은 다릅니다. IDC(Internet Data Center)에서의 예비전원설비의 주된 목적은 24시간 높은 신뢰도와 무정전으로 서버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비상전원에는 다음 3가지가 있습니다. 40초 이내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일반비상전원, 10초 이내에 전원을 공급할수 있는 특별비상전원, 순간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순간 특별 비상전원이 있는데 IDC에서의 비상전원은 순간특별 비상전원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어야 합니다.    

IDC에서 대표적인 예비전원설비로는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그리고 자가 발전기가 있습니다. 

UPS는 정전시 축전지를 통해 무순단으로 서버에 전력을 공급합니다. 즉, 정전이 되어도 순간적으로 전원을 공급하여 한 순간이라도 정전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축전지는 용량의 한계가 있어서 장시간 정전 동안 부하에 전력 공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UPS 설비는 상용전원이 정전되었을 때 순간 정전을 방지하는 동시에 비상용 발전기가 기동하여 정격전압을 확립할 때까지의 중간전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상발전기는 예비전원 설비중 가장 장시간 동안 부하에 전력을 공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상 발전기의 운전시간은 연료의 양에 비례하므로 항시 연료탱크에 충분한 연료를 채워놓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정전시간이 길어지면 발전기를 장시간 운전하기 위해 중요 부하를 제외한 불필요한 전원들은 예를 들면 전등, 사무실 전원 등을 OFF시킵니다. 상용전원이 사고에서 정상으로 복구 될때까지 비상발전기에서 부하측에 전력을 공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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