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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리모델링 후기

요즘 , 결혼준비를 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며 경험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가장 까다롭고 힘들었던 … 신혼집 리모델링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저희 신혼집은 무려 27년이나 된 오래된 아파트인데요,

오래된 만큼 시공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고, 공사하시는 분들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일단 처음 집 상태를 보시면~~

 

 

전 주인분도 이집에서 7년정도 사셨는데, 들어오셨을 때 리모델링 하고 들어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27년된것 치고는 상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실측을 진행하고, 인테리어 업체와 여러차례 만나 상담을 하고 또 하다보니

어느덧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견적받는것 까지만 끝내면 ( 상담하고 견적받는 데만 1달정도 걸렸습니다ㅜㅠ )

이후로는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공사중에 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더라구요..ㅠㅠ

 

참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베스트 2만 소개하겠습니다.

 

  1. 세탁실 누수

처음엔 너무 벽지가 그다지 많이 울어있지 않아, 누수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업체에 확인했더니 누수 아닌점 확인했다고, 벽지는 점점 펴질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 이렇게 물이 밖에까지.. ㄷㄷㄷㄷ

다음에 확인한 상태입니다.. 세탁실에는 이미 물이 살짝 고여있고, 벽지는 다 젖어있었더라구요ㅜ

결국 다시 벽지도 해주시고, 누수됬던 수도관 설비도 다시 진행해 주셨지만..

정말 많이 당황스럽고 또 속상했어요 ㅠㅠ

알고보니..

전 주인이 이곳을 세탁실로 사용하지 않아 수도관을 다 파서 버렸다고..

그래서 새로 수도관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집 매매 할때.. 수도관 위치나.. 여러가지 ㅎㅎ등등 더 따져보게 될것 같아요.

 

2. 냉장고 들이기

부엌이 크지않아 정수기를 따로 놓는 것 보단,

정수기 냉장고 구매로 1석 2조의 효과를 보려했던게 잘못이었을까요 ㅠㅠ

냉장고 크기가 너무 커서 현관으로는 도저희 들어올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베란다가 주차장과 일직선이 아닌 사선형의 방향이라 베란다로도 들어올 수없었습니다.

  특이한 저희집 베란다 구조 : )

 

결국 저희는 인테리어하면서 새로 달게된 방범창을 떼고 냉장고를 들이게 됬습니다.

냉장고를 넣고 다시 방범창을 달았습니다.

이사갈때도.. 저짓을 또 해야되는 ㅠㅋㅋ 번거로움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여름엔 시원한 물과 얼음이 콸콸나오고 자리 차지도 하지 않는 정수기 냉장고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__+!!

 

이런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저희집은 그래도 완성이 되어갔습니다.

구조를 딱히 바꾸진 않았지만 불필요한 벽을 허물고 새로 수납 공간도 생성해서 그런지 집이 훨씬 넓어보입니다.

아래는 변신한 저희 집입니다 : )

 

 

 

 

이상은 신혼집 리모델링 후기였습니다.

힘들었지만, 퇴근하고 쇼파에 앉아 쉴때는 새삼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언제든 놀러오시면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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