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갔다 왔어요 2

| 2019년 7월 8일 | 0 Comments

2017년 9월에 술먹다 했던 농담이 진담된 지리산행 이후 한번더 가자고 말로만 떠들다가

송상근 팀장의 별안간 제안으로 다시 지리산을 가게 됐습니다

같이 간 서정민 대리가 6월 29일이 안된다 그래서 7월 6일로 미루어 숙소랑 예약 했는데 

계속 장마비가 온다는 소식에 취소 할까를 몇번 고민하다….  정 안되면 공기 좋은 곳에서 술 먹지 뭐 이렇게 긍정적(?)으로 맘먹고 가기로 확정하고

7월 6일 새벽 3시에  출발 해서 백무동에 7시에 도착 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고(해장포함) 산행을 시작 합니다

전날 살짝 먹었던 술 그동안의 숙취 모든게 몰려 오며 포기할까를 계속 고민하며 그래도 올라 갑니다

시원한 바람과 뜨겁지 않는 햇살 …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도 선견지명이 충만한 서정민 대리가 날짜를 미뤄서 그랬을겁니다. 

장터목 산장까지 가는 도중… 역시 젊은것들이 잘 걷습니다

송상근 팀장은 무슨 산신 처럼 찍혔고, 서정민 대리는 공식 포즈로 화답하고 역시 제일 편한 박용휘 대리입니다.

 

장터목에 도착 꿀맛(?)같은 라면에 물통에 고이 옮겨담아 이동된 무언가를 먹습니다. 옆에서 풍겨오는 삼겹살 냄새에 모두 삼겹살을 놓고 온걸 후회 합니다

다음에는 압력밥솥과 LPG 가스통 그리고 아주 좋은 불판 화력좋은 가스렌지와 삼겹살을 원없이 가져오기로 다짐하며 입맛만 다십니다.

 

점심 먹구 잠깐 쉬고 드디어 천왕봉을 향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때가 가장 힘든것 같습니다.  제석봉을 지나 통천문을 지나 열심히 걷습니다.

송상근 팀장과 서정민 대리의 사진이 와우 잘 나왔어요

지난번에 왔을땐 천왕봉에 구름이 끼어 한치앞을 볼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날씨가 완전 좋아서 신이 났습니다  운해까지 있었더라면  축복 받았을텐데 그래도 만족했고

더군다나 비소식이 있어서 그랬는지 사람도 많지 않아서 느긋하게 정상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너무 늦지 않게 하산을 하기 시작 합니다.  모두 지쳐가는 아주 행복한(?) 시간이지요  물론 사진 찍는것도 멈춰 섭니다. 

참샘에 있는 구급함이 올라 갈때 잠겨 있어서 구급시에는 어떻게 하지… “급하면 부시란 소리야” 이렇게 결론 지었는데

하산할때 보니까 열려 있었습니다.  누군가 우리 얘기 듣고 열어 놓은것 같습니다… 사람은 말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려오자 마자 숙소에서 시원한 맥주를 한잔 하고 저녁으로 준비해간 음식들을 체력이 될때까지 먹었습니다.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숙소옆 계곡에서 그래도 한장은 찍자고 우겨서 겨우 한장 찍습니다.  다들 같이 사진 찍는게 싫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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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날짜는 자기가 맞췄다며 자랑질 하던 서정민 대리, 허리 아프다고 못간다 그러던 박용휘 대리, 저번의 설욕전에 불타던 송상근 팀장,

아킬레스건의 재활에 시험삼아 간다던 칭구, 죽을똥 살똥 했던 나  모두 고생하셨고

언제 가도 항상 깔끔하게 차려입고 반겨주는 지리산… 말로는 10월에 한번더 가자 그랬는데 ,될까 싶습니다

Category: 여행을 떠나요

Bho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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