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능가산 등산을 오랜만에 했어요

| 2020년 5월 8일 | 0 Comments

모처럼의 연휴에 계속 집에서 뒹굴 거리다 겨우 일어나 5월 4일 등산을 했습니다

자주가는 능가산(내소사 뒷산)인데 생각해보니 정식으로 등산한지는 1년이나 지났더라는 사실에 당황했습니다

내변산 주차장에서 직소폭포까지 한 30여분 소요 되는데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니 직소 폭포 였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수량이 많아서 폭포가 폭포 다워졌습니다

직소폭포를 지나면 산행하면서 만나기 힘든 오솔길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길입니다  

조용하고 상쾌하고 

오솔길을 지나 첫번째 오르막(물론 직소폭포까지도 계소된 오르막이지만)을 오르면 재백이 고개가 나옵니다 첫번째 경치가 있는 곳입니다

재백이 고개를 뒤로 하고 마당바위를 향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입니다  올라가보면 진짜 왜 마당바위인지 알게 되는 너른 바위가 떡 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마당바위를 지나 내소사로 바로 내려갈건지 주봉인 관음봉을 지나 능선을 향할건지의 갈림길인 관음봉 삼거리 고민하다…. 오랫만인데 무리하자 생각하고 등산을 계속 합니다  관음봉까지 오르는 길이 상당히 비탈진곳이 많은데 등산로가 엄청 깔끔하게 정비 되어  좀 놀랐습니다

오르는 중턱에 전망 좋은곳에 있는 저 묘소는 누구의 것인지 정리 되어 있는걸 보면 누군가 와서 벌초를 하는건데 참 미스테리입니다

관음봉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높이가 있어 경치가 다르네요

관음봉을 지나 세봉으로 향합니다 세봉까지 가는길은 내리막을 한참 지나 다시 오르막을 올라가야 하는 길인데 여기가 아주 속상한 코스입니다 처음에 왔을때는 너무 한참 내려가서 길을 잘못 든줄 알았던 곳인데 이제는 아에 깔끔하게 등산로를 만들어 놓아서 길을 헤메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세봉은 봉우리에 아주 뾰쪽한 바위가 있어서 지어진 이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세봉을 지나면 다시 내리막,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면 등산은 거의 끝이 나고 이제 하산만 남은 셈입니다  점심은 에너지바 두개로 대신합니다

지금부터는 하산길입니다 꽤 긴거리여서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입니다 다치지 않으려고 용을 쓰며 내려 옵니다 중간 바위틈에서 자란 향나무가 너무 오랜 세월동안(처음 등산 할때부터 그자리에 그 높이로) 굳건히 서 있습니다

4시간 좀 넘게 등산을 마치고 내소사 일주문에 도착했습니다   녹음이 내리기전 5월의 연한 푸르름  예쁘지 않나요?

Category: 솔루션/IT기타

Bho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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