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Ryzen) 5000 시리즈

| 2020년 11월 23일 | 0 Comments

안녕하세요. 기획영업실 이현구 입니다.

지난 11월 05일, AMD에서 2020년 10월 9일에 발표한 Zen 3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 5000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출시된 CPU는 총 4종으로 5600X, 5800X, 5900X, 5950X 이며, AMD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기존 Zen 2 대비 약 19%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amd.com/ko/technologies/zen-core-3>

7nm 제조공정을 유지하면서도 전세대 대비 성능이 향상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CPU의 구조 변화 때문입니다.

AMD는 이번 라이젠 5000 시리즈에서 CCD(Core Compute Die)가 2개의 CCX(Core Compute Complex)로 구성되었던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방식의 CCD 구조를 선택합니다.

<출처 : 퀘이사존, https://quasarzone.com/bbs/qc_bench/views/61968>

AMD는 이번 라이젠 5000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라이젠 프로세서가 출시된 이후 유지해왔던 ‘1 CCX = 4코어’ 체제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조금 더 빠른 성능을 위해 ‘1 CCX = 8코어’ 체제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기존 세대와 L3 캐시와 코어 수는 동일하지만, Zen 3는 통합 L3 캐시 하나로 모든 코어가 연결되어 있기에 코어 간 통신에서 발생하던 딜레이를 없앨 수 있어 게임, 작업 성능 향상에 큰 이점이 되었습니다.

라이젠 5000 시리즈의 성능 향상에 대한 부분은 벤치마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퀘이사존, https://quasarzone.com/bbs/qc_bench/views/61968>

위 자료는 CPU 벤치마크 툴을 통한 CPU의 성능 점수를 나타낸 표입니다. 보시다시피 대다수가 AMD 라이젠 CPU이며, 그 중에서도 주목해야할 것은 5000 시리즈 엔트리 라인업인 Ryzen 5 5600X가 인텔의 메인스트림급 CPU인 i7-10700K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소프트웨어 구동 시 작업 성능 점수를 나타낸 표입니다.

<출처 : 퀘이사존, https://quasarzone.com/bbs/qc_bench/views/61968>

위 표를 보시면 소프트웨어 작업 성능 차이는 CPU의 기본 성능 차이보다 조금 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업 성능에서도 라이젠이 소폭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마찬가지로 라이젠 5 5600X가 인텔의 i7-10700k를 소폭 앞서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AMD와 인텔의 게임 성능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퀘이사존, https://quasarzone.com/bbs/qc_bench/views/61968>

위 벤치마크 자료들을 보면 게임 성능에서도 AMD가 대다수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좀 더 세부적으로 본다면 인텔이 뛰어난 부분들이 많지만 이전 세대들에 비해 게임에서의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까지만 본다면 ‘인텔은 별로, AMD가 최고’ 이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료 상 AMD가 인텔보다 조금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껏 라이젠은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전부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이유 때문에 수많은 라이젠 이용자들이 라이젠 CPU를 구매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라이젠 5000 시리즈는 전작 대비 무려 50달러(한화 약 55,000원)가 인상 되었습니다. 심지어 5600X를 제외한 다른 CPU에서는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고 호평 받는 라이젠 기본 쿨러를 품목에서 제외했음에도 말이죠.

추가로 아래 사진은 AMD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화면입니다. 보시다시피

<출처 : https://www.amd.com/ko/processors/ryzen-thermal-solutions>

라이젠 5000 시리즈에 수냉 쿨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성능의 CPU는 당연히 높은 발열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높은 성능의 쿨러가 필요한 것은 누구라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쿨러를 주지 않고, 고성능의 쿨러를 구매해야 한다면 비용은 더 올라가겠네요.

같은 라이젠끼리 비교한다면 전작인 3600X가 다나와 기준 현재 27만원, 5600X가 41만원입니다. 여기에 쿨러 비용까지 들어간다면… 라이젠은 더이상 저렴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전히 라이젠이 인텔에 비해 가성비가 좋지만, 컴퓨터 부품 가격이 전체적으로 너무 상향 평준화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슬프네요…

예전과 달리 인텔, AMD 구분할 것 없이 이젠 전부 다 뛰어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좋다를 보기보단 자신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구매하시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가 있으니 재미로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Category: HARD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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