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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IDC 전기 중단, 문제 없나?

IDC에 전기가 끊겼던 날, 어떤 일이 생겼나?

[2017년 10월 23일] – 고요하던 심야의 정적을 깨고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시계 초침은 새벽 4시를 향해가던 그 무렵. 어디론가 향하는 바쁜 걸음으로 분주한 이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곧이어 안전모를 착용한 전기 검침원이 도착했고 수 분 후 발전기 가동을 시작으로 조용하던 건물 내에 굉음이 떠나가라 울렸다.



몹시도 거슬리는 소음에 근방에 있던 사람들은 양손으로 귀를 막거나 그 자리를 피했고 그것으로도 부족했던지 인상을 찌푸렸다. 소음도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한 나머지 측정기의 스위치를 켰다. 수치는 약 80dB을 가뿐히 넘겼다. 이는 대규모 시위할 때 확성기에서 들리는 소리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소음성난청을 유발하는 고음이라고 하니 미간에 주름이 잡힌 것이 이해가 됐다.

곧이어 복도에 배치된 조명만 남긴 채 사무실 내의 모든 조명이 일제히 꺼지면서 그야말로 깜깜한 암흑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곳은 24시간 365일 무중단 무정전을 철칙으로, 항온 항습이라는 엄격한 기준에 충족하도록 엄격하게 관리되던 데이터센터(IDC)다.



하지만 정전과 흡사한 사태가 발생했으니 그야말로 초유의 사건일 것. 아무리 새벽일지라도 족히 수천 대의 서버가 랙에서 구동하고 있던 그곳에서 발생한 일. 순간 무슨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했다. 과연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발생했던 것인가?

# 스마일서브 가산 데이터센터(IDC) 전기 정기검사 받는 날.

스마일서브 가산 데이터센터(IDC)에는 고압 전력(2,000킬로 와트 수전 용량, 4,000킬로 와트 설비 용량)을 다루는 시설이 고도화된 설비와 전문 기술진의 까다로운 손길로 관리되고 있다.

IDC(Internet Data Center)를 우리말로 풀이하자면 인터넷데이터센터다. 지난 2008년 (주)스마일서브는 가산에 터를 잡고 국내 호스팅 업계 최초로 IDC-SMILE을 개통한 바 있다.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전산 설비나 네트워크 인프라를 임대하고 관리해주며 오늘날 인터넷 비즈니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왔다.



차별화된 강점으로는 Top tier 통신사(ISP)가 자본을 앞세운 최첨단 시설로 장애를 최소화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머무르고 있다면, IDC-SMILE은 약 15년간 습득한 자체 기술과 운영 시스템 노하우로 가장 안전하면서 최적의 서버 환경을 서비스한다는 것. 무려 2,000㎡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약 600평)은 진도 7 내진(리히터 규모 6), 평당 하중 800kg을 충족하도록 쌓아 올려졌다.

하지만 천재지변이 지진만 있을까? 홍수 및 재해도 대비가 필요했다. 그 덕에 지상 2층이 선택됐는데, 차별화된 안정성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IT 기업의 메카라 불리는 가산 디지털밸리와,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서부 간선도로와 남부 순환로 길목에 위치한 것 또한 최고의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설령 전쟁이 반발하더라도 핵심 시스템을 옮기는 것은 문제없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들릴 정도로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그러한 이곳에 난데없이 새벽 4시에 전기가 끊겼다. 물론 만일의 사태를 가정한 시나리오대로 구현된 것이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에서 긴박하게 대응이 이뤄졌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따라서 이날 현장에 전기는 끓겼을 질지언정 IDC에 입주한 시스템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공급이 이뤄졌다.

결국, 귀가 떠나가라 울렸던 굉음의 출처는 다름 아닌 발전기가 가동하는 소리였고 해당 담당자에게 문의한 바 1회 동작에 기본 10시간 전기 공급이 가능한 규모인 데다가, 연료 공급만 이뤄지면 시간은 얼마든지 연장할 수 있단다. 절대로 전기가 끊길 수 없는 구조다.

# 차별화된 설비와 기술로 iwinV 클라우드 서비스 론칭까지

이날 이뤄진 테스트는 한전에서 공급받는 특고압 전류에 관한 정상 동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산된 테스트의 일환이다. 특고압 전기를 계약한 대규모 산업시설은 약 3년에 1회 정기 점검을 받아야 하며, 스마일서브 가산 데이터센터(IDC)도 3년이라는 만기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검사에 임한 결과 새벽 4시에 부리나케 이뤄졌다.

물론 전기 시설은 이중화 설계를 기반으로 했기에 문제 될 건 없다. 기본은 한전에서 직접 공급이 이뤄지는 특고압 전류인 단독 수전이지만 건물 자체에서 공급하는 전류까지 모두 2개의 회선이 살아있다. 이는 소규모 IDC 대부분이 건물에서 공용으로 쓰는 라인을 통해 공급이 이뤄지는 것과 다른 스마일서브 IDC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다.

용도에 맞게 단독 공급이 이뤄지기에 안정적인 데다 유연한 대응이 강점이다.

전기 공급에만 2중 라인을 구축한 것은 서두에서 지적했지만 스마일서브 IDC 센터의 인프라를 통해 오가는 데이터가 중요하기에 반드시 갖춰야 했던 구도다. 상당수 호스팅 서비스가 남의 IDC 센터를 대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기에, 스마일서브 IDC 센터의 형태는 시도조차 불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난 6월 빛을 발했다. 광명시에 위치한 영서변전소가 오동작으로 전기가 끊겼고, 그 결과 관악, 금천, 구로 일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 그 순간 스마일서브 IDC 디지털 계전기가 이상 유무를 바로 판단해 비상 발전기를 가동했고 총 동작 시각 약 33분간 전기가 자가발전기를 통해 공급됐으며 무중단, 무정전의 무결점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한 바 있다. 발전기 외에도 UPS&STS 이중화도 한몫했다

# 새벽 4시에 발생한, IDC 전기 중단 이슈는?

IDC 센터에 전기가 끊기는 일은 농담이라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이슈다. 그러하기에 가산 데이터센터(IDC)는 무결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새벽 4시에 시작된 전기 정기검사는 2시간 뒤인 오전 6시에 종료됐다.

물론 2시간 동안 이뤄진 검사를 위해 전기가 공급되는 메인선은 죽었지만, 비상 발전기를 통해 전기가 공급 되었기에 시스템은 정상대로 동작했고 마찬가지로 입주한 약 7천 대 가량의 서버 모두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그 시간 동안 스마일서브 가산 IDC 센터의 전 직원은 혹시나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해 현장에서 대기했으며, 출근 도장을 찍던 당시 시간은 새벽 3시였다.

IDC 운영팀 유준호 팀장은 “스마일서브는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남다른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경쟁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iwinV(https://iwinv.kr)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서버호스팅 대표 브랜드 CloudV(https://cloudv.kr)로 차별화된 호스팅 경험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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