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서브인텔에서 하스웰 프로세서를 출시한지 500여일이 지났다.
스마일서브는 3세대 하스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2013년 9월30일 그린서버를 런칭했고
반면, 카페24는 샌디브릿지와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각 프로세서 테스트 결과 멀티코어 활용능력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연산능력과 그래픽성능, 발열 및 전력소모에서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음을 먼저 전제로 하고자 한다.
두 회사의 리얼서버호스팅 상품중 주력이라고 볼 수 있는 8Thread HASWELL XEON(이하 하스웰) 과 QuickIvyBridge334(이하 아이비) 상품을 비교하여 보았다.
먼저 하스웰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Intel® Xeon processor E3-1230 v3를 탑재하고 있으며 8기가 램 (4GB DDR3 10600 X 2)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HDD의 경우 SSD 120GB를 기본사양으로 하고 있으며 500GB의 백업전용 공간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이비는 CPU로 Intel Xeon Quad-Core E3-1230v2를 장착하였으며, 하스웰과 마찬가지로 8기가 램(4GB DDR3 10600 X 2) 이 기본장착이다.
HDD는 SSD 500GB에 SATA 1TB를 갖추고 있다.
스마일서브는 리얼서버에 임대형, 소유권이전형, 구매형 세가지 상품이 있고, 카페24 퀵서버호스팅의 경우 서버무상지원형 상품만 있다.
(서버무상 지원형 상품은 영구임대형 서비스를 말한다.)
두 서버를 동시에 1년 임대하여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최대한 조건을 같게 하기 위해 ‘하스웰’ 에 SSD500GB와 2.5인치 SATA 1TB를 추가 구매한다는 가정하에 비교해보았다. (프로세서의 차이는 생략한다)
‘하스웰’의 경우 1,463,000원(이하 부가세포함) 과금되고, ‘아이비’ 1,650,000원이 과금되어 187,000원의 차액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교체주기가 2~3년임을 생각해 볼 때, 2년이상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사용료는 더 벌어진다. 2년 사용기준 ‘하스웰’ 2,453,000원, ‘아이비’ 3,162,500원으로 차액은 709,500원이고
3년 사용기준 ‘하스웰’ 3,052,500원, ‘아이비’ 4,812,500원, 차액은 1,760,000원이 된다.
고객입장에서 같은 성능의 두 서버를 사용하는 사용료에 이런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계산기를 두드려 보기전에는 알 수 없다.
사실상 견적을 요청해서 비교하는 고객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고객들은 이런 차이에 대해 잘 모르고 신청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2년쯤 사용하면서 문득 ‘서버 비용이 좀 비싼거 아닌가’ 궁금증이 생겨서 다른 호스팅 업체를 찾아보다가 우연하게 이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서버호스팅을 이용하면서 사용료가 누적되면서 생기는 차이가 커지는 만큼 서버호스팅을 새로 신청하려는 고객이라면 신청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봐야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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