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조입니다 🙂
(저희 조 단체 사진이 없어서 사장님께서 찍어서 올리신 사진인데 첨부했습니다.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14주년 창립기념일 행사는 기간은 1박 2일, 장소는 양평의 유명산 등산과 설매재 자연휴양림에서 캠프였습니다.
저희 2조는 2코스였습니다.
각 조별 코스 사진입니다.
이번 행사의 대략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06 / 11 | am. 07:00 | 출발 |
am. 09:00 | 1차 집결지 도착 | |
am. 09:00 ~ | 조별 산행 시작 | |
pm. 12:00 | 조별 산행 중 점심 | |
pm. 15:00 | 휴양림 집결 후 텐트 설치 | |
pm. 17:30 | 창립기념 행사 | |
pm. 18:00 ~ | 저녁 식사 | |
06 / 12 | am. 07:30 | 아침 식사 |
am. 10:00 | 명랑운동회 | |
pm. 12:00 | 점심 식사 | |
pm. 15:00 | 귀가 |
1. 출발
출발하기 전에 제가 챙긴 짐입니다.
우측은 작은 가방안에 상비약과 보조배터리 등이 들어있어서 등산 시에 매고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먹는 아침이였습니다.
평소에도 한솥도시락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반찬이 다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2. 산행
1 ~ 3코스를 가는 조는 1차 집결지에서 출발했고 4 ~ 7코스를 가는 조는 버스를 타고 더 이동하셨습니다.
1차 집결지에 내리니 각각 4병씩 얼음물을 주시더라구요.
(산행 중에 정말 유용했습니다. 저는 무거워서 3개 챙겼는데 딱 이더라구요~)
저희 조는 2코스라서 1차 집결지에서 내렸습니다.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껴서 우중충하더라구요
비온다는 소리가 있던데….. 저희 산행할때는 안왔으면 싶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사장님께서 찍어주신 조별 사진! 그렇게 사진을 다 찍고 출발했습니다.
저희 조는 총 9명인데 등산하시는 분은 7명이였습니다.
제가 사진찍는다고 가장 뒤에 따라가서 그런지 뒷모습밖에 안보이네요…
출발하고 얼마 안있어서 저희 조장이신 최영태 대리님께서 뒤는 위험하다고 중앙으로 가라고 하셔서 중간으로 이동했습니다!
주변에 펜션이 있었는데 꽃이 이쁘게 펴있어서 몇 장 찍어봤습니다 ㅎㅎ
도로를 따라 걷다가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좌측 길로 틀었습니다.
휴향림에 들어가기 전에 작은 구름다리가 있더라구요
그곳에서 찍은 사진인데 시작부터 풍경이 맘에들었습니다.
거기가다 저희조가 등산하는 코스는 계곡 옆을 따라 걷는다고 하셔서 기대가 많이 됬죠 ㅎㅎ
유명산 휴양림에 등산을 하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한다고 합니다.
최영태 대리님께서 1인당 1,000원! 입장료를 계산하고 드디어 휴양림에 들어왔습니다.
2조가 등산하는 등산코스는 아래 종합안내도 좌측에 있는 길로 A-13 ~ A-6번 코스를 타고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장 아래있는 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이였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까지 잘 닦여있는 도로를 걸었습니다.
처음하는 등산인데… 코스가 완만해 보이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하고… 직접해봐야 알겠죠?
많이 험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가지고 드디어 잘 닦여진 도로를 끝으로 저희는 계곡로로 들어갔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옆으로는 계곡? 하류가 보이네요~
이때는 충호 선배님께서 제 앞에 걷고 계셔서 사진에 많이 등장하셨습니다 ㅎㅎㅎ
바로 옆이 계곡이라 그런지 풍경이 정말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렇게 저희는 계곡을 따라 풍경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올라갔습니다.
걷다보니 유명산 명소들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유명산 박쥐소를 지나서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정상까지는 4.0km 남았네요
저길이 다 계곡이라 생각하고 올라갔었죠 저는…
걷다보니 폭포가 있었어요!
크기는 작지만 시원해 보이네요~
저는 풍경 사진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기에 열심히 풍경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나하나가 다 멋진 배경사진…
너무 맘에 드는 곳 뽑기로 뽑으신 조장님 감사합니다!!
슬슬 경사가 보이기 시작했네요
역시 계곡이라 그런지 돌로 이루어져 있더라구요~
우측에 보이는 저 다리는 너무 무서웠어요..
아래가 다보이더라구요
상현 선배님 많이 더우셨나봐요
계곡에 내려가셔서 계곡물에 손을 씻고 올라오시면서
물이 굉장히 시원하다고 하셨어요~
열심히 걸으니 덥기는 했는데 얼음물이 한 몫하더라구요!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물이
또 열심히 주변 경치를 보며 걸었는데…. 저 다리 왜 또나오는 걸까요…
이번에는 상당히 길이도 길었습니다ㅠㅠ
저 솔찍히 무서워서 혼났어요 ㅠㅠㅠ 심지어 꽤 높이가 있더라구요
계곡의 반대편과 연결해 놓은 다리여서 무서웠습니다…
아… 여기 꽤 높았던거로 기억하는데 사진상으로는 안나오네요…
그래도 계곡 사이에 있는 다리여서 그런지 풍경은 멋졌습니다
풍경만 보고 지나가려 했지만 다리가 빠질까봐 무서워서 아래보고 걸었더니 더 무섭더라구요 ㅠ
저 무서워서 열심히 뛰어서 건넜습니다 ㅋㅋㅋ
다른분들은 안무서우셨나봐요…
무서웠지만 다리에서 본 풍경은 이뻤습니다.
또 열심히 계곡 옆을 걸었습니다..
위에 지도에서 본 A-12 표지판입니다
시작점에 있던 A-13번째 표지판은 보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선두에 계셨던 종하선배님은 보이지도 않으실 정도로 멀리가셨나 보네요
중간중간에 보이는 낙석 주의 표시판은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혹시나 돌이 떨어질까봐…
멀리보이는 구름다리….
또 다시 아찔한 곳을 지나가게 되네요…
하지만 구름다리에서 보는 풍경은 멋졌습니다.
계곡 사이에서 보기 때문에 계곡의 먼곳까지 보였고 산과 산 사이에 위치해있으니까 제 눈으로 이런곳을 보게 될줄은..
여기가 사진상으로는 안위험해보이는데 실제로는 되게 급경사였습니다.
산행하면서 비가 안오는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여겼습니다.
비가 왔으면 바위 위를 지나가야하니까 비때문에 비끄러웠을 것 같았습니다.
비는 오지않고 날씨만 흐려서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걷고 있는 길 바로 옆은 바로 낭떨어지더라구요
풍경은 좋았지만 조심조심 걸어갔습니다.
정상까지 거리는 2.7km!
유명산 용소를 지나고
커다란 바위 밑도 지나고
걷다보니 낙석주의일 수밖에 없습니다
중간중간 틈틈히 쉬었는데 찍은 사진은 이사진밖에 없었습니다..
정상까지 이제 2.3km남았네요
여기까지 올라와서 시간을 보니 10:40분 저희 생각보다 빠른 속도를 가지고 올라온 것 같습니다.
여기 굉장히 깊어보이는 곳이였습니다.
정상까지 2km! 절반정도 올라온 것 같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보다 멀리 왔군요!
정상까지 1.8km되는 부근에서 한번 쉬고
조금씩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인 물 내려온 흔적같은데..
이곳으로 올라가면 빠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경사가 너무 심해서 아쉬웠습니다..
A-8번 지역!
이제 슬슬 계곡은 사라지고 산길이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경사가 되게 심했는데… 사진상으로는 역시 안보이네요
여기서부터 3조 선두, 중앙, 마지막 조 이렇게 나뉘어졌습니다.
경사가 심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30~45도 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그런길이 계속 이어지고…
A-7번이네요 정상이 A-6번이였으니까 곧있으면 정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사가 60도정도 되는 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때부터는 핸드폰을 들면서 스틱으로 걸을려고하니 핸드폰 액정이 깨질까봐 폰을 넣어두고 걸어서..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이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급경사인 길이 이어지다가 완만해지다가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탁! 트인 공간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ㅠㅠㅠㅠㅠ!!
왼쪽에 있는 흙길이 저희가 올라온 등산로 였습니다.
마침 올라온 4조와 마주쳐서 4조에 건호선배님이 사진찍어주시고
4조를 영태 대리님께서 찍어주시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이제 내려간다고 했습니다. 내리막길이라고…
전 내리막길이 더 쉬울지 알았는데 저의 오판이였습니다 ㅠㅠ
4조가 올라온 길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저기 벤치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너무 탁 트여있어서 다른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위쪽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장을 지나
또 다른 패러글라이딩 장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중이여서 지나가지는 못하고 끝날 때까지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이 끝나고 사장님께서 연어와 맥주를 주신다고 한 곳으로 이동중입니다.
산을 내려와서
숲길로 들어가기 전에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저희 조는 간단하게 빵이 점심이였습니다.
연어와 맥주 먹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몇 조는 이미 도착해서 드시고 계시네요~
연어가 살살 녹는다고 맥주랑 딱 맞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조는 리필해서 2접시나 뚝딱 해치웠습니다~
이제 설매재 휴양림까지 하산을 합니다.
도착! 이곳에서 저희가 텐트치는 곳까지는 차로 이동한다고 하셨습니다.
휴양림에 도착해서 텐트를 설치하자마자 비가 엄청나게 왔습니다.
다행히 소나기라서 다행히 금방 그쳤습니다.
김병준 팀장님께서 소시지를 구워주셨는데 맥주랑 잘어울리는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소고기!
좀처럼(비싸서) 먹을 기회가 적은 소고기였는데 맛있었습니다.
처음 먹어본 양주가 발렌타인21년 산이라니 감사합니다ㅎㅎ
그렇게 고기와 술파티로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3. 명랑 운동회 및 귀가
명랑운동회는 축구, 농구, 족구, 피구, 제기차기로 구성되었습니다.
축구는 가산:판교 1:1, 농구는 판교의 승리, 족구는 2:0으로 가산 승리, 피구는 판교, 제기차기는 가산이 승리했습니다.
저희 회사엔 운동 잘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피구랑 제기차기는 직접 참여했기때문에 사진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명랑운동회가 끝나고 버스타러 걸어 내려갔습니다
점심을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으로 먹고 후식으로 아메리카노까지 먹고는 회사로 출발!
이렇게 1박 2일의 14주년 창립기념일 행사가 끝났습니다.
입사 후 처음 가는 행사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등산용품을 사용해보고 등산도 처음해봤습니다.
가볍게 동네 뒷산올라가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저희 조 분들과 재미있게 산행했으며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낯설던 다른 분들과 많이 친해졌으면 이렇게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