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전력설비 증설 시 변류기 교체,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

변류기(CT) 교체 시 꼭 알아야 할 5가지 포인트

이번 전기 설비를  증설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들을 적정한 사양이나 규격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특히 변류기(Current Transformer, CT)는 전기 계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체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변류기는 쉽게 말해 큰 전류를 작은 전류로 바꿔주는 장치인데요, 이 장치를 잘못 선택하면 전기 계측이 부정확해지거나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기설비 용량이 증가하면서 교체해야하는 기기 중 변류기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변류기 교체 시 꼭 알아야 할 5가지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변류비(CT Ratio)란?

변류비는 변류기가 1차에서 받은 큰 전류를 2차에서 얼마나 줄여서 보내줄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 1차 전류 계산법:
    (변압기 용량) ÷ (√3 × 전압)
    예를 들어, 1,000kVA 변압기를 사용하는 경우:
    1,000 ÷ (√3 × 22.9kV) ≈ 25A

  • 여유율 적용:
    안전을 위해 계산값에 여유를 더합니다. 변압기는 보통 1.25~1.5배, 전동기는 2~2.5배 정도 여유를 둡니다.

또한, 변류기의 2차 전류는 보통 5A로 많이 사용되지만, 특수한 경우에는 1A나 2A를 쓰기도 합니다.

2. 과전류 강도란?

전기 사고(예: 단락 사고)가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아주 큰 전류가 흐를 수 있습니다. 이때 변류기가 버틸 수 있는 최대치가 바로 과전류 강도입니다.

  • 제조사에서는 보통 “40배”, “75배”, “150배” 등으로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정격 전류가 100A인 변류기가 “75배” 등급이라면 최대 7,500A까지 견딜 수 있다는 뜻입니다.

  • 과전류 강도가 낮으면 사고 시 변류기가 손상될 수 있으니, 계통의 최대 고장 전류를 고려해 적절한 등급을 선택해야 합니다.

3. 과전류 정수란?

변류기는 내부에 철심과 코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너무 큰 전류가 흐르면 철심이 포화 상태가 되어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 과전류 정수가 중요합니다.

  • 과전류 정수를 높이는 방법:

    • 철심 크기를 키운다.

    • 코일을 더 많이 감는다.

  • 특히 고장 상황에서도 보호 장치(계전기)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과전류 정수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4. 정격 부담이란?

변류기의 2차에 연결된 기기들이 사용하는 전력의 합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변류기가 감당할 수 있는 “부하의 한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만약 변류기의 정격 부담보다 더 큰 부하가 연결되면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배선 길이가 길어질수록 저항이 커져 부담이 증가하니 배선 길이와 굵기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5. 환경 조건도 중요!

변류기가 설치되는 장소의 환경 조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온도: 주변 온도가 높으면 변류기의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고온 환경에서는 여유 용량을 더 크게 잡아야 합니다.

  • 특수 환경: 습도가 높은 곳이나 화학 물질이 많은 곳에서는 방수·방청 처리가 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 진동: 진동이 심한 장소에서는 내구성이 높은 제품(예: 에폭시로 몰딩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일 서브의 전기실은 위에 사항을 고려 하지 않을 정도로 온도나 기타 내용들은 좋은 조건입니다. 특별히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무리하며

변류기는 단순히 큰 전기를 작은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교체 시에는 위에서 설명한 다섯 가지 요소를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Subscribe
Notify of
guest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