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흔한 회식을 거부한다

 

흔한 회식을 거부한 기획영업팀의 12월 회식이야기 입니다.

 

#흔한 회식류

“이번달은 뭐먹으러 가지?”

“이번엔 소고기 먹을까?”

…….

이런 천편일률적이고 단조로운 대화는 그만!

저희는 지난달에 갔던 그곳으로 다시갔습니다.

즉, 고민도 필요없는 재방문.

저희만의 방식이랄까..

암튼 그렇습니다. (업추비가 없…. 쿨럭)

 

지난달 찾았던 곳이자 이번에도 다시찾은 곳은 바로

서현 먹자골목에 위치한 ㅊㄴㄹㄴㅎㅅㅅ(#초성#홍보하지않으려고했으나#사진에다보임#친절한링크까지)

이곳 특징은 해산물과 육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육류만_즐겨봐서_해산물_맛은_장담_못함)

사진처럼 한편에는 회가 다른 한편에는 소고기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20151217_183714

신중히 고기를 고르고 계신 사장님.

고기 상태뿐 아니라 가격 계산을 동시에.. WOW!

 

20151217_183828

진열되 있는 한우들

마블링 참 곱네요.

 

20151217_183834

사장님의 간택을 받고 있는 행운(?)의 고기.

 

20151217_183905

엄격하고 간결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채끝1 + 등심2

 

이렇게 선택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으면

알아서 셋팅해 줍니다.

 

20151217_184405

셋팅의 정석. 셋팅의 기본. (feat. 숯)

깔끔하군요.

 

첫 스타트를 알리는 고기님의 등장.

아밀라아제가 폭발하는 시점입니다.

 

20151217_184453

음.. 하나론 부족해..

어딘가 쓸쓸해 보여… (라고 쓰고 배곱흐다고 읽는다.)

 

20151217_184520

한점을 더 올려봅니다. 

고기마스터 안수현사원의 차분한 손길이 인상적입니다.

 

20151217_184656

이제 숯향이 89.7%정도 절묘하게 스며든 등심 주위에 버섯으로 화룡점정을 찍습니다.

절대 따라하세요. 맛있으니까.

 

20151217_190733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고기들과 새로 올라오는 주자들의 콤비네이션.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 게 생명입니다.

만약 흐름이 장시간 끊어지기라도 한다면 나도모르게 따가운 눈총을 선사하게 되죠.

__dhfgh92

 

 

다음은 미디움 웰던 – 미디움 사이를 오가는 등심과 채끝으로 훈훈해진 속을

차가운 비냉을 흡입하며 안정시키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생략한다면 훈훈해진 속을 달랠길이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20151217_193936

랭면으로 속을 달라면서

제주 올레길과 겨울 설산 백패킹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장님의 여행기에 귀를 귀울여봅니다.

그랜드캐년+미쿡 여행기는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12월 송년 회식을 마무리하며

식당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먹음직 스럽고

실제로 먹음직한,

후기를 작성하면서도

빠르게 반응하는 아밀라아제샘을 볼 때,

이집은 맛집임에 틀림없습니다.

 

기획영업팀의 새로운 회식문화 도전은 계속됩니다.

 

Subscribe
Notify of
guest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