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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월) 2조 동계행사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보안사업부 배지웅입니다.

해가 가장 짧은 계절인 요즘 오랜만에 회사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집을 나설 때만 해도 사위가 고요하니 다들 새벽잠을 자는 것만 같았는 데

도로에는 이미 차들이 다니는 게 모두 하루를 준비하는 모양입니다.

부지런하구나 싶었습니다.

 

 

6시반을 살짝 넘긴 시간 저희 조는 논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볍게 흔들리는 차 속에서 얘기도 하고 졸기도 하며

첫 식사 장소인 ‘김재성 두부촌’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반찬들이 여러가지 나왔지만 그 중에서도 두부촌이란

이름에 맞게 두부가 이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지개떡을 보는 듯 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같이 나온 수육도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도착한 곳은 탑정호 출렁다리입니다.

사실 출렁다리보다는 넓은 호수에 날씨까지 맑으니 멀리 보이는 시야가

시원하니 더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관촉사입니다.

미션에 맞게 손모양을 따라 사진을 찍으려는데

막상 하려니 의외로 어려웠습니다.

제법 난이도가 있는 손모양입니다.

 

 

 

은진미륵 석상의 크기가 사진으로 본 것보다 많이 커서 놀랐습니다.

 

 

세 번째는 계백장군묘입니다.

글을 쓰며 다시보니 제 자세가 많이 엉성한 게 눈에 띕니다.

찍을 때는 나름 잘 따라한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유팀장님과 종한 선배는 디테일을 위해 한 번 더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전의 마지막 일정인 명재고택입니다.

시간 여유도 있고 많은 관광을 하고자 네 군데를 모두 들렀습니다.

 

조선 학자의 가옥이었던 만큼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독대가 정말 많았는 데 하나씩 열어서 무엇을 담그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오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점심 식사 장소인

무궁화 회관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 때에는 아침 식사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배가 고프지 않았습니다.

 

 

전골은 사골 국물을 넣어서 그런지 곰국맛이 났습니다.

그렇다고 진하지 않은 게 부담없이 먹기 좋았고

나물도 향이 좋아 자꾸만 손이 갔습니다.

 

 

 

 

 

 

 

점심을 가볍게 마친 뒤 발이 닿은 곳은 공주 무령왕릉이었습니다.

 

 

백제 왕릉중 유일하게 주인이 판별된 무령왕의 능입니다.

 

신라 왕릉은 무덤의 입구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인데

백제는 그와는 다르게 무덤의 입구가 있었고

이를 본따 전시관 입구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전시관의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나름 볼거리는 많았습니다.

 

 

 

마지막 도착지는 비암사입니다.

계단이 가파르다보니 올라가는 데 숨이 찼습니다.

운동량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햇빛을 마주보며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다들 눈을 못 뜨고 있습니다.

 

물을 먹는 강아지가 귀엽습니다.

 

 

5시쯤 가산에 돌아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장소는 예쁜 돼지로 부서 회식을 자주 했던 곳입니다.

숯불에 고기를 구워 불맛이 강하게 납니다.

일반적인 불판에 굽는 것과는 다른 맛이 있어 좋아하는 곳입니다.

 

 

 

 

 

 

 

 

 

 

 

재밌게 놀고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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